씨프라야 선착장 근처 '중국식 불맛 볶음밥' <뉴헹끼>
뉴헹끼
New Heng Ki
นิวเฮงกี่
위치 https://goo.gl/maps/juTbKbvPpUD2
씨프라야 선착장 골목을 빠져나와 짜런끄룽 거리를 마주하게 되면 바로 길 건너편 오른쪽 모퉁이에 있습니다.
중국사람(화교)이 하는 태국-중국식당입니다.
동네 자체가 오래된 곳이라 외관은 좀 칙칙한데 들어가보면 깨끗합니다.
메뉴는 영어와 사진이 함께 있어 주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국수, 볶음밥, 덮밥류의 단품식사는 고기 들어간 것 50밧, 해물 들어간 것은 70밧 선 입니다.
접시도 깔끔한 사기 그릇에 나오는데 음식 자체가 정갈합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인기있는 곳인지 밥시간에는 사람도 많고 포장도 꽤 해갑니다.
두번 갔는데 외국인은 못봤습니다.
차는 무료이고 얼음 버킷(20밧)을 기본으로 가져다주기도 하는데 거절하면 다시 가져갑니다.
바미 끼여우 무댕 50밧
홍콩식 완탕라면. 무난한 맛
태국 볶음밥 처럼 채소(양파, 케일)이 들어가지 않고 달걀과 쪽파 등으로만 기름지지 않게 볶아낸 것입니다. 불맛이 아주 좋습니다. 돼지고기도 탱글탱글합니다. 다음에는 새우볶음밥(카우팟 꿍)으로 먹고 싶네요.
바미 무옵 50밧
생라면에 소스 얹은 돼지고기를 곁들인 것
카나 무껍. 120밧
게살 오믈렛. 게살맛이 잘 안납니다.
얌 루암밋. 120밧
새우, 오징어, 돼지고기, 각종 아채 등을 새콤 매콤하게 무친 것
새우 튀김 위에 매콤 달콤한 고추장 소스를 얹은 것
대하 사이즈의 새우튀김 5개가 들어있습니다.
만족 했습니다.
그외에 팍붕파이댕 60밧, 텃만꿍 150밧, 팟타이 꿍 60밧, 똠얌꿍 140밧 등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음식의 맛과 질, 식당의 청결도, 종업원의 대응은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조리하는 열기가 식당 내에 정체되어있어 조금 덥습니다.
안쪽 말고 입구쪽 자리는 좀 덜 더울 듯합니다.
한가지...
메뉴판에 게살 오믈렛이 100밧, 새우튀김 고추장소스가 150밧으로 되어있는데 각각 140밧, 160밧으로 계산 되었더라고요.
주인을 부르니 해물은 그날그날 재료 싯가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보니까 메뉴판 밑에 빨간색 태국 글씨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이점 염두하고 주문하세요~
멀리서 찾아올 필요는 없고요, 근처에 숙소가 있거나 이 구역을 구경할때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하고 정기휴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