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쏨땀하는 음식점이 생기다니!!(동대문구 장안동 반룽포차이)
워낙 사진 찍는 거, 올리는 거 못하는 사람이고, 게으른 사람이지만 이 기쁜 마음을 주체할 길 없어 재미없는 게시물이지만 올려봅니다!!
글로벌화된 이 시대에도 한국에서 쏨땀 먹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지요. 게다가 주택가 중에도 전형적 주택가에 사는지라, 다른 나라 음식 제대로 하는 곳 가려면 큰 맘 먹고 외출을 해야 하구요.
물론 회사 근처엔 무수한 맛집이 있지만, 태국음식은 비싸기만 하고, 결정적으로 내 사랑 쏨땀을 하는 곳은 없다구욧!!!
그런데, 집 앞에 조그맣게 태국음식 전문점이 생겼네요. 게다가 메뉴는 태국 가면 언제나 즐겨먹는 똠얌꿍, 팟타이, 팍붕파이뎅, 뿌빳뽕까리, 카우팟, 텃만꿍에..... 무려무려 쏨땀+까이텃까지!!!
쏨땀 먹으로 태국 가는 1인으로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오바액션을 시전하면서 와구와구 먹었네요 ㅎㅎ
언니네랑 가서 팟타이, 팍붕파이뎅, 텃만꿍, 쏨땀+까이텃, 맥주 2병, 음료수 먹고 5만원쯤 나왔네요.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시는데, 손도 빠르시고, 음식재료도 좋은 거 쓰시고, 그릇도 예쁘고, 좌우간 아주아주 만족이었습니다.
여기 위치가 좀 애매한데, 부디 날로 번창하셔서 오래오래 맛있는 쏨땀을 먹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심가득)
여러분, 꼭 들러보세요, 두번 들러보세요오~~~~
p.s. 쏨땀은 9000원, 쏨땀+까이텃은 15000원이었고, 전반적으로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판은 네이버 검색하니까 다른 분이 올리신게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