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람부뜨리 맨 끝에 있는 노점 <야미야미>
카오산, 람부뜨리에 수많은 노점이 있지만 만족했던 곳이 거의 없어서 잘 가지도 않고 가더라도 별 기대를 하지 않아요.
노점 식당은 주로 람부뜨리 동쪽길 양 초입과 람부뜨리 서쪽길(사원담길)의 사원 후문과 삥 둘러서 길 끝쪽 이렇게 4군데로 나뉘어 있는데요... 뭐 위생은 말할것도 없고 음식의 질, 요리 솜씨가 떨어집니다. 물론 음식값은 외국인 구역이란걸 감안하면 단품식사 50~60밧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그런데 지나다가 우연히 어떤 노점에서 맛깔나게 구워지고 있는 커무양(돼지 목살구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겠어요...
저거라면 맛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앉게 되었습니다.
노점이름은 <야미야미 Yummy Yummy>
람부뜨리 서쪽길 맨 끝, 홍익인간과 홍익여행사 사이에 있습니다.
오가면서 매번 보던 곳이긴 한데 앞서도 말했지만 여기서 앉아먹을 만한 이유가 딱히 없어서 늘 지나쳤던 곳이에요.
위치 https://goo.gl/maps/eQo7c1s4M6w
식당 전경
저의 대부분의 메뉴가 주재료가 야채면 50~60밧, 돼지고기 60~70밧, 새우 60~70밧 선입니다.
쏨땀타이 50밧. 무난합니다.
커무양 60밧
낮시간이 구운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더 촉촉합니다.
소스는 아래있는 남찜까이(스윗칠리)보다는 위에 있는 '남찜 무양(매콤짭조름)'이 더 어울립니다.
국자 잡는 사람에 따라 음식 차이가 좀 있는데요
아래 두개는 숙주 돼지고기 볶음(팟 투어응억 무) 덮밥인데
이건 저녁에 먹은 것
모양이 약간 차이가 있긴 한데 맛은 둘다 괜찮았어요.
밥위에 얹어주는 볶음요리의 양도 튼실합니다.
현지인들 가는데 가보면 이거의 반정도밖에 안나오는 곳도 많아요.
새우커리볶음(꿍팟퐁까리) 덮밥
이것도 맛은 괜찮았는데 국물이 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듯하네요.
맥주값은 창, 리오, 씽 모두 큰병 80밧이고
찜쭘 한셋트 200밧입니다.
길거리 음식 괜찮은 분들이라면 카오산 쪽에서는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아침10시쯤에 열어서 밤10시쯤 닫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