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필리핀님이 파타야북부의 센트럴 마리나(예전의 센트럴 센터) 쇼핑몰에서 적극추천하는 푸드코트라고 소개하신 곳인데요, 여러 가지 음식을 아주 다방면으로 해내긴하는데 푸드코트는 아니고 꽤나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인지도 좀 있는 태국식당입니다. 

트레이트 마크는 가지런히 펼쳐서 뻗은 손모양인데요 왠지 부처상에서 자주 보게되는 유려한 곡선을 생각나게합니다.

최초의 원조집이 파타야인데 지금은 방콕, 후아힌 등에도 체인이 있다네요. 후아힌에서는 블루포트몰에서 봤어요. 원래는 닭고기 국수로 시작해서 점차 메뉴도 확장하고 덩치도 늘리고 그런역사를 가졌군요. 

매씨르언은 파타야에도 몇군데 지점이 있는데 센트럴 센터에 있던 곳은 없어졌고요, 우리가 간곳은 센트럴 페스티벌 옆에 있는 곳입니다. 해변도로에서 센트럴 페스티벌을 바라보고 섰을 때 오른쪽에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세븐일레븐도 있구요...

비치로드에 위치해 있어서 해변풍경도 조망할 수 있고요... 물론 식당이 단층 건물이니까 뭐 바다를 짱짱하게 내려다보는 맛은 없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훤하게 보이는게 어딥니까.

우리는 이곳에 첫 번째 갔을 때는 이곳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닭고기 국수/굴 부침개인 어쑤언/그리고 깽쏨과 밥 이렇게 먹었는데요, 식당분위기도 아주 깔끔하고 메뉴판의 메뉴도 사진과 함께 잘 정돈되어 있었어요. 국수 종류는 약 50밧 전 후 했던 거 같은데 양이 너무 간소해서 그게 좀 불만... 물 한병값 까지 포함해서 총 370밧 정도 나오니까 가격도 비싼곳은 아닙니다. 근데 전반적으로다가 양이 좀 적어놔서 이것저것 시키면 많이 나올지도 몰라요.  

두 번째 방문 했을 때는 어묵국수/닭고기국수/돼지고기국수, 그리고 싸떼랑 새우팟타이 이렇게 먹었는데요, 팟타이는 양이 좀 많이 작아요. 다른 것들도 전반적으로다가 음식량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여행자들이 넘쳐나는 파타야에서 이 정도 위치에 이 정도 시설에, 이정도 가격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국수에는 돼지고기와 어묵이 고명으로 들어가 있어서 맛이 좋더군요.

이렇게 먹으면 물 한병까지 포함해서 390밧 정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맛이 마구마구 뛰어난 맛집이라고 접근하기보다는, 적절한 가격, 다양한 메뉴, 깔끔한 환경, 에어컨이 나와서 시원, 게다가 위치도 찾아가기 좋고... 사실 이 모든 요소가 적당하게 섞여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태국음식에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 여행자들에게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59. 팟타이 꿍(새우 팟타이) 70밧



05. 무 싸떼(돼지고기 커리양념 꼬치구이) 120밧



07. 꾸어이띠여우 무(돼지고기 국수) 60밧 



08. 꾸어이띠여우 룩친쁠라(어묵 국수) 60밧




01. 꾸어이띠여우 까이 똠얌(닭고기 똠얌 국수) 45밧




49. 깽쏨 차옴 쑵 카이 꿍(차옴을 넣은 오믈렛과 새우가 들어간 매콤 새콤한 찌개) 130밧




42. 어쑤언 까타런(철판 굴부침) 140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