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텟의 씨파
소문난 씨파에서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된 태국음식을 먹었습니다.
세명이서 똠양꿍,똠양탈레살롱(?),볶음국수(죽순도 들었음)
과일주스 두잔에 망고와 찰밥, 카오 쑤워이(흰밥)
처음에 세개만 시켰다가 밥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헬로 태국에서
본 대로 카오 쑤워이를 시켰습니다. 2인분 시켰더니 넉넉하더군요.
똠양탈레살롱(3일 지나니 벌써 이름이 가물가물)의 걸죽한 해물국물을
비벼 먹으니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망고와 찰밥은 디저트인 줄 알고 사진만 보고 주문했는데 옆에
찰밥이 붙어있더군요. 연유로 보이는 소스를 뿌렸는데 무척 맛이
좋았습니다.
호텔 조식과 씨암의 오이시부페만 가본터라
제대로 태국음식은 처음이었지만 다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팍치도 특유의 향에도 불구하고 잘 먹었습니다.
원래 사진찍고 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 절반 정도 허겁지겁 먹고서야
사진 안 찍었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_-;
저렇게 먹고 765밧인가 나왔습니다. 세명 먹기에 양이 약간 많았습니다만
태국 체류 중 최고로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오이시부페보다)
나중에 이세탄 5층의 식품매장에서 두리언도 사다 먹었는데
아주 잘 먹었습니다. 알싸한 향기는 나지만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더군요.
포장된 거라 어느정도 탈취처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쪽에 54밧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