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나이쏘이
방콕에서 5박6일 지내고 오늘 들어 왔습니다.. 송크란 전날 좀 여유있게 돌아 다니다
카오산을 들렸습니다.
절친 동생이 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갑자기 태사랑 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나이쏘이가
생각나서 갔습니다. S M L 사이즈로 나오더군요. 배고프기도 해서 우린 100밧 라지 사이즈를
시켰습니다. 너--무 너--무 더웠지만 맛난거 먹는다고 참고 기다렸습니다.
국수가 나왔는데 어이상실 ... 길에서 먹던 40밧 짜리 ㅡㅡ 거짓말 조금 보태서 딱 반만큼 나왔습니다.
잘못 나왔나 싶어 라지 사이즈 맞냐고 했더니 일하는 친구 그말도 못알아듣고 다른 사람을 불러 옵니다.
라지 사이즈 맞다고 퉁명스럽게 얘기하고 지 할일 합니다.
콜라 시켰는데 따뜻한 콜라가 나오고 얼음 달라니까 또 그친구를 불러 옵니다.
결론인즉 가장 중요한건 맛 입니다. 국수에 나오는 고기는 질겨서 씹다 밷기를 반복 ..
국물은 느끼하고 소금소태 ㅠㅠ 입맛이 다 달라서 뭐라고 말 못하겠지만 .. 이젠 제발
나이쏘이 국수 맛있다는 글 없었음 좋겠습니다.
왠만해서 글 잘 안쓰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시원한 에어컨 있는집에서 국수양이 두배쯤 되는 국수도 80밧이면 맛나게 국물까지 싹 비우고 나오는데 ...
제가 갔을때도 한국 사람 들 몇팀 있던데... .... 말이 통해야 따지던지하겠는데 ㅠㅠ
성격급한사람 성질 버리겠더라구요. ㅎㅎ
글 쓰는 재주가 부족해서 두서없이 써 내려갔습니다.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친절하지 않음 안간다는 철칙이 있는데 이집은 아무것도 해당이 안되더군요.
어쨎든 제가 며칠전 나이쏘이 가서 느낀 소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