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타부리의 식당과 먹은 것들
구시가와 짠타분 강변길의 식당에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대부분 외국인은 거의 안가는 식당이라 영어메뉴판도 없고 영어로 소통이 안되는 곳입니다. ㅠ.ㅠ
알고 계시는 태국음식 지식을 동원하여 주문을 하시거나 여의치 않으면 아래 소개해드리는 음식 정도로 시켜 드셔도 되겠습니다. ^^;;
식당 위치는 구글지도에 표시 해 놓았으니 참고하세요.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zSsNfvFGvr-k.kFrGUSKZU4tM&usp=sharing
식당별 위치는 본문에 따로 링크하였습니다.
짠타부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보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44807
강변의 쏨땀과 까이텃 전문점 <빠파>
위치 https://goo.gl/maps/Jo9XSzqzdTt
쏨땀과 랍, 얌 등 무침음식과 똠쌥(똠얌 비슷한 맑은 국), 까이텃(닭튀김)을 하는 곳입니다.
쏨땀 종류만 32가지나 됩니다. 한조각 20밧하는 삑까이텃(닭날개 튀김)은 날개와 닭봉이 붙어서 나오는데 살이 제법 튼실합니다. 위에는 튀긴 마늘을 얹었습니다.
음식 맛이 순한편입니다. 강변이라 분위기도 좋구요, 가격도 저렴하네요.
영어메뉴판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인은 영어가 조금 되는 것 같고요, 아래 사진의 음식 정도로 시켜도 큰 무리 없습니다.
삑까이텃 2조각 40밧
땀타이 35밧
땀폴라마이 (과일쏨땀) 35밧
랍탈레 (해물무침) 70밧
우체국 앞 고기국수집 <팜락(꾸어이띠여우 룩친 나 쁘라이싸니)>
위치 https://goo.gl/maps/Sw286fkwEon
므앙짠 호텔 윗길 우체국 바로 건너편에 있는 소고기-돼지고기 쌀국수를 하는 곳입니다. 근처에 국수집이 이곳밖에 없고 종업원들이 모자쓰고 연두색 유니폼을 입고 있어 찾기 쉽습니다. 국수 조리대가 밖에 있는데 꽤 청결하네요.
돼지고기 국수만 먹어봤습니다. 쎈렉 남 무 싸이툭양(돼지고기 가는 면 국물있는 국수에 재료 다 넣은 것)으로 주문했는데요, 국물은 맑은 국물이고 고명은 돼지고기, 돼지고기 완자 몇가지, 갈빗살부분 양념하여 푹 고은 것 등이 들어갑니다. 냄새도 안나고 아주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돼지고기 국수 중에 수위권입니다. 보통 30밧, 특(피쎗)은 40~50밧으로 되어있는데 싸이툭양(고명을 종류별로 다 넣은 것)으로 시키면 40밧이네요.
영어메뉴판 없고 영어로 주문 안됩니다.
짠타부리 플라자 백화점 뒷 골목의 카우똠 야식집 <카우똠 쏨분>
위치 https://goo.gl/maps/c2w2uAGETJt
어느 도시, 어느 동네를 가든 카우똠 야식집(란 카우똠 또룽)을 찾아가면 거의 실패하지 않는데, 이곳 카우똠 쏨분도 보통 이상은 하네요. 카우똠 야식집은 끓인밥(카우똠)에 여러가지 반찬(깝카우)을 시켜서 먹는 곳입니다. 우리가 시켜 먹은 것은
탈레 팟 퐁까리 (해물 커리 볶음)
카나 무껍 (튀긴 삼겹살과 케일 볶음)
카이찌여우 끄라티얌 덩 (마늘장아찌가 들어간 태국식 오믈렛)
얌 냄무 (삭힌 돼지고기 무침)
그리고 세 공기(맨밥1 카우똠2)와 물 한병 이렇게 시켰는데 270밧이 나왔습니다. 메뉴판 가격보다 20밧 정도 더 나온 느낌이 좀 드네요... -_-;;
영어메뉴판 없고 영어로 주문 안됩니다.
카나 무껍 (튀긴 삼겹살 케일 볶음)
탈레 팟 퐁 까리 (해물 커리 볶음)
얌 냄무 (삭힌 돼지고기 무침)... 근데 왠지 잘못나온듯. 맛이 냄무맛이 아니었다.
카이찌여우 끄라티얌 덩 (마늘장아찌가 들어간 태국식 오믈렛)
짠타부리 플라자 백화점 뒷 골목의 밥집
위치 https://goo.gl/maps/WXRwyoiBrrC2
시장통의 간판 없는 노점입니다. 식사때면 현지인들이 줄줄이 줄서서 음식을 포장해 가느라 꽤나 바쁜 식당입니다.
똠얌꿍 (새우 똠얌)
팟 까파오 탈레 (해물 바질 볶음) 덮밥
카나무껍 카이다우 (튀긴 삼겹살과 케일 볶음 + 달걀후라이) 덮밥
이렇게 해서 단돈 120밧입니다.
영어메뉴판 없고 영어로 주문 안됩니다.
똠얌꿍 (새우똠얌). 이집은 특이하게도 따오찌여우(된장)이 많이 들어가 걸쭉하고 짭짤했다.
카나무껍 랏카우 카이다우 (튀긴 삼겹살 케일 볶음 + 달걀후라이 덮밥)
강변의 분위기 좋은 카페 겸 식당 <인디>
위치 https://goo.gl/maps/2rwDgysKpLn
매일 저녁마다 현지인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짠타분 강변길에 있고 강 조망 위치에 있어 분위기도 좋습니다. 저희는 식사 후에 갔기 때문에 커피와 토스트만 먹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태국음식을 무척 다양하게 하더라고요. 가격도 보통 60~80밧 정도입니다. 짠타부리에서 짧게 있고 굳이 이곳저곳 찾아다니기 싫은 사람은 이곳에서만 드셔도 무리 없겠더라고요.
영어메뉴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로 보아서는 있을 듯.
따뜻한 라떼와 카푸치노 각 35밧. 카야잼을 얹은 토스트 35밧
짠타부리 명물 해물덮밥-국수집 <꾸어이띠여우 똠얌탈레 쩨잇>
위치 https://goo.gl/maps/CgFGDGtbfYT2
해물덮밥, 해물국수 전문식당입니다. 사실 특별할 것은 없어요. 그냥 여러가지 해물이 올라가는 덮밥과 국수지요. 해물국수는 다른 지방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데 해물덮밥은 저도 여기서 처음 먹어보네요.
해물덮밥은 게살, 쏙살, 새우, 오징어 등이 올라가고 해물소스인 “남찜탈레”가 곁들여 나옵니다. 남찜탈레가 꽤 맵습니다. 해물 똠얌국수에도 같은 고명이 올라갑니다. 각 70밧
똠얌 싫으신 분은 맑은 국물인 ‘남싸이’로 시키시면 되겠습니다. (쎈렉 남싸이 탈레)
성당 건너가는 다리 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카우 나 탈레 (해물 덮밥)
쎈렉 똠얌 탈레 (해물 똠얌 국수)
짠타부리 향토음식을 하는 <짠 포차나>
위치 https://goo.gl/maps/SRKvgdY64VP2
짠타부리 음식을 하는 식당입니다.
사진이 있는 영어메뉴판 있습니다. 메뉴판 처음 넘기면 나오는 사진메뉴가 식당에서 추천하는 짠타부리 음식입니다.
저희는 메뉴판의 첫번째, 두번째 음식을 시켰습니다.
깽무 차무앙 (차무앙잎을 넣은 돼지고기 커리) 100밧
쎈짠 팟뿌 (빵게를 넣은 짠타부리식 볶음국수) 50밧
‘깽무 차무앙’은 ‘차무앙’이란 잎을 넣어서 푹 끓인 일종의 돼지고기조림입니다. 별다른 이질적은 맛이 없고 달달하고 약간 매콤한 맛이에요. 북부음식인 깽항레나 푸껫음식인 무헝과도 흡사합니다. 푹익힌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깽무 차무앙 한그릇(100밧) 시키면 3명이서 다른 반찬 없어도 밥한접시 거뜬히 먹을수 있겠더라고요.
‘쎈짠 팟뿌’는 작은 게를 튀겨서 양념한 것이 들어간 볶음국수입니다. 팟타이와도 흡사합니다. 이것도 이상한 향은 없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쎈짠 팟 뿌 (빵게가 들어간 볶음국수) 50밧
깽무 차무앙 (차무앙잎을 넣은 돼지고기 커리) 100밧
고기가 부드러워요
쁠라투 텃(줄무늬 고등어 튀김) 1마리 50밧
먹다가 찍어 죄송. 음식이 한번에 안나와서 먼저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짠타부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보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44807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