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타운 배낭여행자가 먹게되는 한끼 식사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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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타운 배낭여행자가 먹게되는 한끼 식사 모양새

고구마 12 3281

 

우리같은 장기여행자들이 끼니때마다 유명식당 돌아다니면 매번 공들여서 잔뜩 먹었다가는 고칼로리 고지혈증에 걸려서리 뜨거운 태국의 길바닥에서 쓰러질지도... -_-;;

그래서 그냥 대부분의 끼니는 저렴하고 가볍게 퉁치고는 하는데요, 그렇게 먹게되는 먹거리의 전경입니다. 식당의 위치는 태사랑 끄라비타운 지도에 다 있으니 참고로 해주시길요...

 

끄라비 주말 야시장 맞은 편에 있는 깔끔하고 반찬 많은 덮밥집인데요, 아침 일찍 가야 반찬의 선택권이 다양하고 점심 무렵만 가도 많이 팔려서 빈 칸이 보이는 집이니까 하루의 첫끼니를 해결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밥 한 접시에 반찬 2개를 얹으면 40밧 받고요, 기특하게도 무료로 주는 채소랑 남프릭(찍어먹는 양념장)을 주는데 오이를 이 소스에 콕콕 찍어서 먹는것도 맛이 좋아요. 생야채도 섭취할수 있고요. 남프릭은 무척 매우니 조심하세요.

 

 

 반찬덮밥집. 남프릭과 생야채가 무료

 당면 볶음과 새우 어묵 볶음을 얹었다.



 버섯 야채 새우 볶음과 돼지고기 매운 볶음을 얹은 것



 

 

강변 야시장에서 생선같이 무거운 요리 시키지않고 그냥 50밧짜리 해물 볶음국수와 안주로 먹을 볶음요리 700밧정도 그리고 맥주 한병 이렇게 해서 190밧입니다.

요리를 시켜먹을게 아니라 그냥 식사 한끼 가볍게 할거면 강변 식당 어느 집에나 가도 뭐 비슷비슷한 가격대인지라 상세하게 고르고 할 것 없이 그냥 빈자리에 쏙 들어가서 앉아서 먹은 음식이에요.

 


 팟팍 루암밋 탈레(해물 모듬야채 볶음)과 리오 맥주



 앞에 있는건 팟씨유 탈레(해물 볶음 쌀국수)

 

 

 

 

저녁에 문을 여는 강변야시장에 있는 고기구이집 입니다.

막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아요. 쏨땀은 40밧 정도인데 양이 적어서... 그게 아쉬워요.

그런데 의외로 평일에는 끄라비 타운이 쏨땀과 고기구이 파는 가게가 그다지 없어서놔서 선택권이 넓지 않습니다. 약간 외곽으로 좀 걸어나가면 몇군데 나오는데 뭐 그렇게까지해서 갈 정도는 아니라서 늘 강변에서 먹게되네요.

우리는 목요일날 열리는 짜오파 거리의 야시장에서(규모가 크지 않아요.) 메추리 구이 2마리 60밧에 사고 말린 자반 생선구이도 한마리 20밧 사서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요, 메추리구이는 이 날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뼈 발라 먹기가 힘들었어요. 먹을게 너무 없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메추리 먹어봤다는것에 의의를....^^

태국 노천식당의 경우 자기집에서 팔지않는 아이템은 곁들여 먹어도 무방한 분위기여서 눈치 안보고 먹을 수가 있어요. 그래도 너무 대놓고 먹으면 그렇고 식당에 따라 싫어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살짝 분위기를 체크해보세요. ^^

 

 

 쏨땀타이

 


 커무양 (돼지목살 구이)



 싸이끄럭 (태국식 순대)

 






 목요 야시장에서 파는 메추리 구이와



 자반 구이


 

 

 

 

그리고 양도 많고 고명도 깔끔해서 제가 좋아하는 국수집인데요. 위치는 태사랑 끄라비타운 지도를 보시면 주말 야시장 바로 남쪽 근처에 고기국수, 덮밥집이 있는데 바로 그 집입니다.

이집에서 국수를 주문할때 “쎈렉 남, 싸이 툭양” 중간사이즈의 면발에 고명은 종류별로 다 넣어주세요. 이렇게 주문하면 정말 고명이 다양하고 많이 올라오는데 가격은 50밧이었어요.

저녁엔 안하고 아침 점심 무렵에 하는 집입니다요.

 

 

 쎈렉 남 싸이 툭양


 




 

 같은 식당의 고기덮밥과

 

 

 족발덮밥

 


 

 

그리고 보그 백화점을 등지고 왼쪽으로 좀 걸어오다보면 쏘이4 입구에 코너네 식당이 나오는데요, 주인 아저씨가 덩치가 큰 중국계 아저씨인 고기덮밥식당입니다. 근데 양은 덩치에 안맞게 좀 소박하더라구요.

그냥 오다가다 한끼 가볍게 먹기에는 그냥 무난한곳이라 할 수 있는데, 예전에 비해서 가게 안 벽에 국왕사진도 많이 걸어놓고 좀 꾸며놓긴 했습니다.

근데 여러가지 고명 얹은 덮밥을 60밧이나 받아요. 허걱... 게다가 고기 덮밥을 먹었는데 밥이 그냥 맹숭맹숭한 맨밥이어서... 뭐람? 싶더군요.

 

 



 

 

 


 

그리고 이곳에서 더 걷다보면 마더 슈퍼마켓이라고 번듯한 슈퍼 하나가 있는데 그 근처에 하다우(다섯별) 통닭집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먹는 닭이 다 매트릭스형 공장 닭이어서 가슴살 부분은 상당히 뻑뻑해요. 닭뼈를 보면 길이는 짧고 살은 뒤룩뒤룩 많이 쪄 있는데요, 그래도 저렴한게 매력이고 튀긴게 아니라 구이닭이어서 소화에도 괜찮아요.

이날은 닭 반마리를 60밧 파는 프로모션을 하던데, 보통때는 한마리에 약 140밧 정도 하는걸로 기억이 되네요. 닭구이뿐만 아니라 꼬치 등 다른 간식거리들도 오종종하게 파니까 한번쯤 들러보기에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까이양 하다우 사진을 못찍어서 지난번 사진 재활용~ 지송 ㅠㅠ


 

 


 그밖의 음식들 ...


쏘이6 근처의 반찬덮밥집 




 쏘이4에 낮에 나오는 카놈찐(커리 소면)



 아침시장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나오는 이싼식당에서 먹은 것들




 주말야시장 근처 채식식당의 반찬덮밥







 강변길 카페에서 먹은 커피





 

 

 

위치는 태사랑 끄라비타운의 지도에 다 있습니다요. 참고하세요~

 

12 Comments
필리핀 2016.01.11 20:50  
오호! 태국에도 메추리구이가 있군요! ㅎㅎ

고기국수... 먹고 싶어요~ ^^
이머신 2016.01.12 14:10  
사실적인 실사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울산울주 2016.01.13 02:04  
이건 완전히 ...
우리 집사람 좋아하는 음식들 망라되었네요

우리 집사람 = 태국인
모노리스 2016.01.13 17:09  
태국 처음가서 먹어본 음식들 중에 똠얌꿍빼곤 다 맛있더군요.
용용주께찌 2016.01.14 21:03  
정말 먹음직스러보이네요..
이번에 가서 야무지게 먹고 올 계획
꼐란 2016.01.22 02:02  
끄라비에서 10박 예정인데요~좋은 정보 알아갑니다~맛있을거 같아요~찾아가서 먹어보고 오겠습니당~^^
푸릉들 2016.01.22 23:20  
좋습니다 좋네요
rosex 2016.01.29 01:45  
오 먹음직스러워요.
전 끄라비 아침시장 안쪽 맨끝에 있는 카놈찐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땅콩맛나는 커리 소스 정말 짱짱. 겨우 20밧이구요. 깔끔하고 아주머니들도 친절하고, 새콤한 파파야 피클, 야채도 무료제공.

옆집에서 파는 연유커피 10밧(아이스 15밧?)에,
바나나잎에 말아 구워주는 따끈한 찰밥 곁들이면 그야말로 부러울 것 없는 아침식사였죠~캬아
혀엉피리 2016.03.03 17:58  
어제 길걷다가 현지인들이 먹길래 따라서 먹어 본 게 카놈찐이었네요. 뭐가 뭔지 몰라서 메인반찬을 조금 담아서 젖가락질 몇번 하니 없어지고, 서브반찬은 돈을 내는건지 뭔지 몰라서 거의 안먹고,  치킨 두조각과 콜라로 거의 배를 채웠네요. 85밧
혀엉피리 2016.03.03 18:13  
추천하신 국수집은 아침,점심 사이에 갔는데 사람은 없었고, 누들수프 손 짓하니 위 사진처럼 (센렉남 싸이툭양) 해서 주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고 맛있었습니다. 40밧
애기아빠1000 2016.04.08 14:41  
맛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오꼬맹 2016.10.25 12:00  
아흑 배고파요
얼른 가서 먹어보고싶네용ㅋㅋㅋ 가격도 저렴하다니 좋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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