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식사와 식수이야기 for 장기여행자
먼저 식사..
껭항레와 남프릭눔 은 안드셔 보신분들은 있어도 드셔본 분들은 최소 두번은 드셨을꺼예요.
유명하고 줄서서 먹는다는 님만해민 떵에서도 많이 주문되는거고, 칸똑쑈 보신분들은 다 드셔보셨을 겁니다.
식당에서 각각 65~70밧 정도의 가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컬시장에 가면 껭항레는 비게없이(사실 식당에서는 절반이 비게라 저는 잘라서 살코기만 먹어요) 갈비살(잘게썬 폭립)로 줍니다. 폭립이니 가운데 뼈는 들었지만 저는 이게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가격은 엄지손가락 두개만한걸로 4~5개정도에 50밧.
전에 몇번 먹었는데 사진을 못찾고 있습니다. ㅠㅠ
남프릭눔은 소스만 10밧, 삶은채소 세가지에 10밧입니다.(채소사진에 양배추 뒤집어 진거 위에 하나 더 있어요. - 타이 스네이크 빈)결국 20밧.밥은 카우니여우 300그램에 10밧. 어쩔땐 500그램 주기도하고 그래요)
저는 깐똑쇼를 본적이 없는데요, 숙소 직원에게 태국전통식당을 알려달라고 해서 갔다가 주문한게 깐똑쑈에 나오는 밥상세트었어요. 가격은 220밧정도. 하지만 무한리필은 안되더군요. ^^
그리고, 시아국수집의 어묵국수와 돼지등뼈국 유명하죠.
전 어묵국수보다 등뼈국이 좋았는데요, 같은 요리를 하는 다른식당(치앙마이대학후문쪽의 타논쑤텝에서 타논 크렁촌쁘라탄길로 가면 있는 나이쑤언아롬디, 창푸악문 안쪽의 엉팁파롯)보다 가격이나, 양에서 훨씬 좋습니다.
다만 아침 10시에 오픈이라 아침식사로 먹으려면 좀 늦는다는거..(근데 시아국수집의 국물이 좀 짭니다. 엉팁파롯은 담백한데, 양이 반...)
요건 김치랑, 한국쌀밥이랑 먹으면 좋을것 같아 몇번 먹어봤어요.(한국쌀이 아니고 일본쌀인건 함정..)
아, 그리고 태사랑 지도에는 없는데, 싼티탐의 저렴한 일식집인 고향테이, 우마미 보다는 약간 구석에 있는 스시지로가 괜찮았습니다. 가격이나 질이나.. 다만 돈까스에 후식이 없는건 아쉬웠네요. 위치는 고향테이에서 작은 로터리쪽으로 가서 로터리에서 남서쪽(8시방향) 골목으로 들어가면 50미터안쪽에 오른편에 있습니다.
사진은 배부르기 셋트 입니다.(돈까스 셋 75밧, 고등어 데리야키 셋 75밧, 창맥주 70밧)
그리고 물..저도 처음엔 싼줄알고 6리터짜리 커다란 물통 몇번 샀습니다. 이게 회사마다 다르지만 55밧정도ㅜ하는데요,
이렇게 생수/주류 도매상을 찾으면 1.5리터 6펫에 48밧 입니다.여기서 얼음도 팔아요. 커다란 봉투에 얼음 가득담아서 10밧.
네슬레랑 태국어로 쓰인것 각 48밧, 창 생수 50밧 입니다.(이 가격은 창고형 매장 마크로에 가야 나오는 가격이예요)
그리고, 동네마다 있는 생수자판기...전 여기서 받은물로 밥을 했는데요(물갈이 때문에 일반 얼음이나, 그냥 식당물 마시면 설사를... ㅠㅠ)두개가 같은건줄 알았는데, 어느날 물을 받아보니 반도 안채워지는 겁니다.그래서 나중에 숙소직원에게 물어봤어요.왼쪽은 노말워터, 오른쪽은 미네랄워터 라네요.(오른쪽 자판기 아래의 빨간글씨 앞부분이 "미네랄" 이랍니다)그리고 가운데 투명한 문에 쓰인글은 "1리터 50사탕", "1리터 1밧" 이라고 하네요.노말과 미네랄의 차이는.. 물어봤는데 언어의 한계로 제가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같은회사에서 들여오는 물이라고 합니다.근데 50사탕짜리는 2밧 넣으면 5.5리터 정도 나오는듯해요. 첨에 3밧넣고 6리터물통 넣었다가 어마무지 넘쳤습니다.
아, 그리고..딴건 몰라도 빵은 마크로가 한참 쌉니다.모닝롤 여자 주먹만한거 12개에 31밧, 크로아상 10개에 59밧입니다.모닝롤은 역시 마크로에서 크림치즈 250g짜리 100밧쯤에 파는거 발라먹으면 좋아요.시내마트나 빵집은 그보다 조금 작은거 6개에 35밧쯤 합니다. 물론.. 원재료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쩜 제가 질보다 양이라 맘에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