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사람 붐비는 의 밥과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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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사람 붐비는 <빠떵꼬 까페>의 밥과 국수

고구마 16 5033

 

이 식당이 정확히 언제 문을 열었더라...하고 생각해봐도 잘 가늠이 안되요.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태국인들로 꽤 성업중이더군요.

이집에서 파는 메뉴중에 눈길을 끄는 좀 특이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튀김 빠떵꼬를 전기그릴위에서 구워주는게 이집 시그니처 메뉴중의 하나거든요.

저렇게 하면 뭔 맛이 특출나게 달라지나? 왜 더운 불앞에서 저러고 있지? 하는 생각을 지나다닐때마다 했는데...사 실 주인이 시키면 종업원은 그냥 하게되는거겠죠. ^^

사실 우리는 이 집의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한 두어번 먹어봤는데 맛이 그냥 그랬거든요. 그런데 식사시간때 가보면 늘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단 말이에요. 그것도 태국인들로요. 지역주민들에게 어필한다면 뭔가 나름 장점이 있다는 걸텐데요...

 

지나다가 메뉴판을 보니 해물국수가 있네요. 원래 이 메뉴가 있었나? 그래서 별 기대 안가지고 아침 먹으러 그냥 가보게 됩니다.

이집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리한 돼지고기 덮밥요리와 국수가 주종이라 볼수 있군요. 거기에도 특이성을 내세운 구운 빠떵꼬와 한스쿱에 25밧 정도 하는 아이스크림도 꽤 인기가 있어요. 스웬센에 비하지는 못하겠지만 거기는 한스쿱에 약 50밧 정도 하는걸로 기억이 되니까 가격 경쟁력이 있겠지 않습니까.

 

위치는 역시 왓 보원 근처입니다. 태사랑 지도에 있고요... 따이쫑 식당 바로근처의 코너집이에요.

다른 식당과는 달리 종업원들이 나름 유니폼도 챙겨입고 그러는데 느릿하고 생산성 떨어지는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이건 뭐 그러려니 해야죠.

오전에 가서 그런가... 국수의 국물이 매우 맑아서 해장하기에 좋고 나름 양은 크게 작지는 않았습니다. 농어로 보이는 생선살과 어묵... 맛은... 제 입에는 평이했으므로 왜 그렇게 늘 사람들이 붐비지? 하는 의문은 조금 들더라구요. 이 집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집 주인이 둘째 공주님과 찍은 사진




 가게 전경



 카우 무댕 무껍 (모듬 돼지고기 덮밥)



 쎈렉남 탈레 (해물 쌀국수)




 

16 Comments
앙큼오시 2015.10.08 23:48  
갈떄마다 인연이 없는.........ㅠㅠ.......
빠텅고 한번 먹어보고픈데.............빠텅고 집에서 국수를 먹어야하는거군요...[퍽]
고구마 2015.10.09 16:25  
국수. 밥. 아이스크림 막 되는데로 팔더라고요. ^^
필리핀 2015.10.09 08:03  
저도 이집 지나다니면서 자주 봤는데...

늘 식사 후에 지나가는지라 시식은 못해 봤어요... ㅠㅠ

고구마님 시식기를 보아하니...

안 먹어도 후회는 없을 듯하네요... ^^;;;
고구마 2015.10.09 16:26  
이런 평이한맛에 손님이 많은게 의아할뿐이야요.
혹시 구운 빠떵꼬와 아이스크림조합이 특출난 뭔가가 있는건지...-_-;;
노블솔 2015.10.12 14:16  
호오...평이하다니 궁금하네여
고구마 2015.10.13 23:10  
그냥 자극적이지 않고 뭐...그랬었어요.
간세다리 2015.10.12 15:47  
저는 이 집에서 아침 도시락을 가끔 사 먹었습니다. 빠떵꼬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 ^^; 아침에 가면 현지인들은 거의 빠떵꼬 먹고 있더군요. 도시락은 고기 덮밥인데,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꽤 먹을만합니다. 사실 맛 보다는 밀폐 용기에 담아주기 때문에 숙소로 들고와서 먹기가 좋더군요. 용기는 깨끗하게 씻어서 과일 깎은 거 넣어가지고 다니면 좋습니다. 가격은 60밧 정도로 싸지는 않습니다. 양 역시 적고요. 보통은 모퉁이 돌기 전에 있는 꼬이나 따이쫑에서 사 먹습니다. 방람푸 시장 노점에서 닭고기 덮밥을 사 먹기도 하고요.
고구마 2015.10.13 23:10  
밀폐용기에 넣어준다고요? 하얀 스티로폼이 아니고 단가가 비싼 용기에 넣어준다니
그건 맘에 드네요.
그래놀자 2015.10.12 17:46  
꼭 먹어야겠네여~~
고구마 2015.10.13 23:09  
하하. ^^ 평이한데요.
깔깔마녀 2015.10.13 22:55  
치앙마이 놈빵집에서 빠텅고를 구워주는데 확실히 불맛이 들어가면 고소하고 기름지고 바삭한것이 맛나요. 나중엔 빠텅고와 우유조합. 빠텅고와 빙수 조합으로 자주 먹었답니다. ^^
고구마 2015.10.13 23:08  
오...정말요? 거기도 튀긴걸 구워주는군요. 하긴 뭔가 맛의 변화가 있으니까 그 손품을 들였겠네요.
아가씨들이 열심히 하는거 같던데 뷔페먹고 오는길이라 맛을 못봤어요. ㅠㅠ
토마토토익 2015.10.19 16:48  
맛있나요?ㄷㄷ
달콤파이 2015.11.14 01:38  
음식이름 공부해야겠네요~먹고싶은게 진짜 많아요~~살빼서 여행가려 다이어트 중인데 가서 그냥 막~찌겠음당 ㅎㅎ
마이쮸87 2016.04.12 10:32  
오 사진보니까 깔끔하네요! 자극적이지 않다고 하니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민족의아리아 2018.01.22 22:25  
밥이 엄청 맛있어 보입니다!!! 제 스타일입니다!! 근데 이번 여행일정에는 없어요ㅠ.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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