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 조조 팟타이를 처음 맛보다.
예전에 카오산 팟타이를 몇번 사 먹어 보았으나... 너무도 맛이 없는데다가
카오산 근처에 팟타이 잘하는 집(팟타이 나나)가 있어 카오산에는 잘 사먹게 되지를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카오산 조조 팟타이를 극찬하시는 분들이 많아 어디 맛이 어떤가 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팟타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로...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enu&wr_id=3
조조 팟타이는 다른 카오산 팟타이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팟타이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팟타이는 타마린드, 설탕, 라임즙이 들어가 달고 신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팟타이의 특징이고 본질이죠.
조조팟타이를 비롯한 카오산 팟타이는 그냥 간장으로 양념한 볶음국수 맛입니다.
아마도 외국인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낼수 없고 선호도도 제각각이니 기본적으로만 볶아서 주고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간을 맞추게끔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입맛에 따라서는 정통 팟타이보다 카오산 팟타이가 더 입에 맞을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카오산에서 팟타이라고 파는 것은 실제 팟타이 맛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역시 많이 가시는 팁싸마이의 팟타이는 진한 팟타이 맛입니다.)
조조팟타이는 다른 노점과는 달리 뒷쪽에 앉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요, 이쪽으로 가져다 주면서 팁을 받거나 음료를 좀 비싸게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이점 감안해서 앉으세요.
바로 옆 경찰서 옆쪽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거기 앉으셔도 되고요...
조조 팟타이. 30밧(계란팟타이)부터 있습니다.
볶음 국수를 스티로폼 도시락에 주면 양념을 얹어 먹으면 됩니다.
고춧가루, 설탕, 마른새우, 고추초절임, 간장, 스윗칠리소스, 땅콩가루
마른새우, 땅콩가루, 고추초절임은 넣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