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14일까지 태국에 있었는데요..

밥을 제외한 음료나 그런 것들 좀 알려드릴까 합니당.

현지에서는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술마실 때 스페셜이나 과일 안주만 시킬 때 나오는 파인애플을 많이 사 드시길 바랍니다.

더운 날씨에 물통만 들고 다니면 쉽게 지치고, 또 무겁거든요. 들고 다니면서 먹기 딱 좋게 썰어주는데요. 한번은 파인애플만 한꺼번에 두 개(10밧 X 2) 사 먹었더니 밥을 못 먹겠더이다.. -_-^

거리에 지나가다 보면 과일을 파는 리어카가 많습니다. 가격 묻지도 말고 10밧짜리 동전 주세요. 괜히 영어 뽐낸답시고 하우 머치.. 묻다간 바가지 쓰기 쉽상입니다.

파인애플 이외에 수박이나 파파야도 아주 신선하고 맛좋은데요.. 수박은 우리나라와 맛이 정말 흡사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으니 파파야를 드심이 좋을 듯 하네요.

카오산에 가시면 동대문과 홍익인간 사이에 과일쥬스를 파는 리어카가 두 개 있습니다. 가격은 비슷하구요. 파파야 얼음 쥬스가 아주 쿨합니다. 15밧이구요. 파파야랑 얼음 갈아서 만들어주는데, 한 봉지면 감기걸릴 때까지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코코넛은 통을 깎아서 빨대 꼽아서 주는데.. 아침에 마시면 정말 기분 좋아요. 20밧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