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외 쌀국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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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외 쌀국수 후기

고약한자유 57 5051

워낙 쌀국수를 좋아해서 9일동안 꽤 자주 먹었습니다.

식성은 다 다를테니 그냥 참고하세요.

 

 파아팃거리 나이쏘이 - 워낙 유명해서 가장 먼저 먹었습니다.

제 입맛엔 완전 아니더군요.  오전시간인데도 고기는 너무 삶겨서 무르고, 국물은 느끼합니다.

반쯤 먹다가 남겼는데 가격은 제일 비싸다는 함정 ㅎㅎ.

 

 파쑤멘쵸새앞 푸아끼 - 카오산 인근에서는 쿤뎅과 함께 제일 나았습니다.

어묵국수같은데 국물이 시원하고, 면도 괜찮았습니다. 간도 적당하구요.

두 번 갔는데 아침 9시에 갔을때보다 점심때가 국물이 적당히 닳아서 훨씬 나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매우 친절하고 아주 맛있고, 시원한 녹차를 계속 리필해줍니다.

고급식당에서도 안하는 짓인데...

볶음밥 종류도 상당히 맛있네요.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입니다.

 

파아팃거리 쿤댕꾸어이잡 유안 - 끈적이국수라고들 하던데 울면과 우동 중간쯤 됩니다.

간은 약간 샌편인데 면발이 특히 좋고 국물도 무난했습니다.

특별히 입맛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만한 괜찮은 국수입니다.

 

땡화생백화점 건너편 찌라어묵국수 - 두 번 먹었는데 하루는 겁나게 짜서 물부어서 먹었고, 하루는 너무 맹탕이어서 간장타서 먹었습니다. 어묵은 좀 머들거리는 편이고, 면발은 그냥 그렇습니다.

단, 아침 6시 좀 넘었는데 이미 영업이 시작되어서 7시 투어갈때 아침으로 먹고가긴 괜찮습니다.

 

파타야 보트베이커리 - 여기 소고기국수가 나이쏘이같은 컨셉인데 짠게 용서된다면 먹을만합니다.

고기도 깍두기같이 실한거 잘 삶겨서 많이 담겨나오구요(고기가 맛있어요. 장조림같이 ㅎㅎ), 국물도 짜지만 않다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짜도 너무 짜요.  맹물좀 더 붓고 밥한그릇 뚝닥 말아먹었는데 그래도 나이쏘이보단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왕님 알려주신 방야이 운하투어 하는 와중에 논타부리 도착해서 먹은 쌀국수가 국물은 최고였습니다. 논타부리 선착장 등지고 우측에 먹거리 노점 있는데 빙수파는가게 바로 전전집에서 늙은 아저씨가 쌀국수 팝니다. 면은 사실 그닥이고요,

국물은 진짜 최강입니다. 너무 시원해서 눈물날뻔. 단 면이 별로인게 함정.   

 

 요번달말에 다시 들어가는데 논타부리가서 노란면말고 다른면에다가 한그릇 말아먹고 올라구요.

57 Comments
인인 2015.07.28 03:23  
쌀국수! 꼭 먹어봐야겠네요
괜찮은언니 2015.07.30 19:18  
역시 태국은 먹을게 넘쳐나요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홍혜민 2015.08.14 23:17  
저도 쌀국수 진짜 좋아하는데ㅎㅎㅎㅎㅎ 참고하겠습니다.
유뽀 2015.08.19 23:17  
태국 음식이 아무래도 향도 쎄고 간도 쎈가보네요.. 참고하겠습니다!
나스로 2015.08.30 20:32  
오..진짜 유익합니다!
ok04001 2015.11.29 15:45  
나이쏘이 갈비국수 먹어보고싶었는데
양꼬꼬나 2018.10.30 18: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ㅎㅎ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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