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의 채식 레스토랑
깐짜나부리는 방콕에서 가까우면서도
물가가 저렴해서 배낭여행자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곳이죠...
근데... 여행자거리에는 저렴한 식당은 꽤 있어도
맛집은 별로 없어서 장기로 머물기에는 좀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깐짜나부리에서 3일을 묵었는데
간만의 여행이라서 맛난 것 먹고 싶었지만,
마땅한 식당이 많지 않아서 약간 고역이더군요... ㅜㅜ
그나마 괜츈한 식당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해드립니다...
채식식당을 표방하고 있고 실제로 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저도 큰 불만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
위치는 플로이 게스트하우스와 졸리프록 사이입니다... ㅎㅎ
사진의 아줌마가 주인이고 요리하는 사람은 따로 있더군요...
이 식당은 쿠킹 스쿨을 겸하고 있는데
주방이 문앞에 있습니다... 그래서 요리하는 걸 다 볼 수 있어요...
주방의 상태가 얼마나 깔끔한지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조리를 해서 주는데
재료 몇 가지에 양념도 많이 넣지 않고 금방 조리해서 주더군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갔어요~ ㅎㅎㅎ
메뉴판에 요리 사진이 함께 있으므로
태국 요리를 잘 모르는 분도 선택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의 요리는 커리인데요, 감자와 버섯을 비롯한 각종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위 사진은 이싼식 채소볶음요리...라는 것 같던데... 버섯을 위주로 역시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
모든 요리는 한 그릇에 50밧이며 브라운 라이스가 10밧...
즉석에서 짜주는 채소음료나 과일쥬스를 포함하면 1인 100밧에 한 끼 드실 수 있습니다~
어때요? 함 드셔 보고 싶으신가요? ^^*
그럼, 다들 즐 먹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