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맛집 싸바이 스테이크 하우스
위치는 시내에서 빅C방향으로 가면, 빅C 조금 못미쳐 esso 주유소와 세븐 일레븐 간판이 나타납니다.
스테이크 하우스는 그 안쪽 허름한 건물 이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건물 바로 옆 그러니까 주유소 뒷쪽은 세차장과 자동차 정비소가 있습니다.
스테이크 하우스 이름은 싸바이 쓰떽 하우(스)입니다.
태국어 표현이 재미 있더군요.
쓰떽은 스테이크, 하우스는 스를 묵음 처리하여 하우라고 발음합니다.
주인에게 몇 번을 부탁하여 들어 봐도 '하우'랍니다.
포크 스테이크가 추천 메뉴입니다.
태국어로는 '쓰떽 무'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무는 돼지나 돼지 고기를 뜻하지요.
가격은 137밧인가 했습니다.
대략 우리 돈으로 4500원 정도 하는군요.
나온 음식을 보니 제대로 된 스테이크입니다.
돼지등심으로 만든 모양인데, 한 입 먹어 보니 소스와 어울린 돼지고기가 살살 입안에서 녹습디다.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는 처음이지 않은가 싶었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점심시간이 지난 때였는데, 젊은 쌍쌍들이 많이 오는 것을 보니 부자집 도령이 데이트할 때 많이 찾는 집인 모양이더군요.
주인과 종업원도 상냥하고 무엇하나 부족하지 않은 식당이었어요.
물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옵니다.
겉모습은 허름하지만 정말 실속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치앙라이에서 칼질 한번 해보고 싶으면 한번 가 보시길.
맛이야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내 주관으로는 참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