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카페추천] 661 cafe, 빠이 시내, 저렴(메뉴판 참고)
[요약]
1. 조용하고 아늑한 주변 분위기와 인테리어
2. 가격 저렴
3. 사장님 친절, 영어 소통 가능
4. 와이파이 가능(빠름), 콘센트 테이블 근처
5. 메뉴는 커피, 과일, 과일쉐이크, 대나무통밥같은 밥, 토스트, 피자 등
6. 편안한 소파부터 각진 나무의자, 테이블 높이도 여러가지.
7. 깔끔한 화장실 with 아로마 디퓨저
8. 생긴지 2달 밖에 안되서 태사랑 지도에 없음.
안녕하세요 :)
항상 태사랑의 도움만 받다가 처음으로 글 올리는 대학생입니다.
2014년 초에 처음으로 태국을 갔다가
태국에 푸 - 욱 빠져버려서
난생처음 '홀로' 배낭여행을 떠나왔네요.
캘리그래피도 하고
대학생활도 돌아보고 앞으로 계획도 할 겸
빠이에서 약 2주 동안 편히 지낼 계획입니다.
그래서 아지트같이 쓸만한 카페를 찾다가
빠이에서 3일째 되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한적한 곳을 찾아 다니다
저도 모르게 멈추게 된 카페를 발견!
목조건물로, 바닥은 대리석이라 시원하고
에어컨은 없지만 선풍기가 3-4개로 곳곳에 있어서 시원합니다.
전 날 먹었던 음식때문에 배탈이나서 인지, 아침부터 ㅍㅍㅅㅅ에 속까지 쓰려서
약국을 가고 싶다고 하니, 친절하게 빠이 플래너와 함께 지도에 약국을 표시해 주셨습니다.
빠이 플래너는 월간 빠이의 마을 소식지 같은데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바로 알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나 축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빠이 쿠킹스쿨이나 그림그리기 수업 등 신청하려고 해요 ㅎㅎ)
40밧 망고주스.
제가 어딜가도 손이 가장 큰 편인데(남자입니다)
망고주스를 그냥 아낌없이 담아주십니다.
이렇게 주면 뭐가 남을런지
속 쓰려서 빵이나 토스트같은 미가루는 못 먹겠고
rice라 적혀있길래 사장님께 '맛있냐고' 여쭤봤더니(당연하지만) 맛있다고 하셔서
한 번 도전해보았던 khao ob.
한국의 대나무 통밥처럼 굉장히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맛!
오시면 한 번 꼭 드셔보시길 추천!
캘리그래피도 할겸 비타민 충전도 할 겸
모듬과일을 시켰더니 이렇게 나옵니다.
40밧!
제가 캘리그래피를 하려면 펜, 노트와 함께
노트북 작업도 필요한데 빵빵한 와이파이와 가까운 콘센트 덕에
하루 종일 앉아있었네요 여기.
심지어 약 좀 사오겠다고 하고
노트북 충전시킨채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ㅎㅎ
쨈 통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담아주시는 사장님...
김보성의 의리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ㅋㅋㅋㅋ
제 뒷쪽으로 보면 엄청나게 많은 책들이 꽃혀 있고
인테리어, 건축에 관한 책들뿐만 아니라
1Q84와 같은 책도 꽂혀있습니다. 물론 태국어와 영어중심 :)
계산대 밑에 있는 홈메이드 케챱.
빠이에 와서 드는 생각은 '친환경'이라는 겁니다.
빠이의 워킹스트리트(가장 중심이 되는 도로)에서 대나무 통에 차를 파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사용한 대나무 통을 다시 들고오면 차(tea)를 다시 한 잔 구매할 때, 할인을 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홈메이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아로마 제품 등
초록과 가까운 마을이에요 :)
궁금해하실 가격과 메뉴!
커피종류는 50밧 내외
토스트 50밧 내외
KHAO OB은 70밧
파스타는 120밧정도하네요
위치는 빠이경찰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온 후에
길을 따라 아무생각없이 쭈~욱 들어오시면 됩니다.
오토바이 타고는 경찰서에서부터 2-3분
걸어서는 15분 정도? 들어오시면
왼쪽에 목조건물로 된 cafe 661과 입간판이 보이실거에요 ㅎㅎ
(지도에 표시된 푸르트 팩토리 바로 옆입니다)
빠이에, 휴식을 하러 오시는 거라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카페네요 :)
마지막 사진은
태국에서 만든 캘리그래피 작품!
(어머니 입니다 ㅎㅎ)
아무쪼록 태국을 여행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
+혹시 빠이에 오실 분이 계시다면 카카오톡(krex501)로 메시지 주세요 :)
저녁에 Bar에서 맥주라도 한잔 - ㅎ.ㅎ
(14'07.19. 토요일 오전에 치앙마이로 이동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