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서 극찬한 초칫레스토랑, 별로..그닥.. 비싸기만...
엄청 기대했던 곳이에요.
카오산로드에서도 가까워서 걸어서 가보기로했어요.
여담이지만 가는길에있는 사원 인근에서웬 아주머니한테 보트사기 당할뻔하고.. 그말에 속아 툭툭을 괜히 타가지고 멀리멀리 돌아서... 결국 가긴갔어요.
그냥 현지인 사는 동네같아여.
그 가게 주변에 바슷한 분위기의 식당들이 여럿 있었는데, 점심시간인지 다른 식당에는 현지인이 많은것에 비해 초칫엔 파리만 날리고 있더라구요.
우리가 자리를 잡자 얼마 지나지않아 외국인 몇 팀이 오기도 해ㅆ는데, 그랬어요.
여긴 외국인 식당이었어요. 현지인들은 비싸서 안가는 모양이었나봐요.
(외국인 전용 영어 메뉴판을 받았으니 현지인용은 따로 있을수도 있지만,
현지인이 가능 곳을 갔어야 했....)
일단 뉴욕타임즈가 추천했다는 음식, 바나나플라워 샐러드와 스위트 스파이시 프라이드 누들인가랑 똠양꿍을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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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플라워은 시고 이게 뭐야... 그냥 샐러드고, 95밧
두번째 요리는 너무 달아 느끼하고 그래서 남겨버린, 95밧
똠양꿍은 맛있긴했지만 200밧이나 하고
밥 한공기 시켰더니 20밧... 보통은 다른데서 10밧이에요.
암튼 그냥 특별할 것 없는 로컬식당인데 바가지 씌운다는 느낌이었어요.
뚱뚱하고 어딘지 탐욕스러워보이고 유창한 영어로 친절하게 대해주는 여주인의 모습이
그 뒤로 보이는 주방의 마르고 작은대다 영어 한마디 하지 못해 묵묵하기만한 두 아주머니 종업원의 모습과 너무나 대조적이라 섬찟하기까지 했네요.
여주인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이렇게 물가모르는 외국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워서 생긴거구나 생각하니 화가 날 정도.
바로 옆에 앉아 같은 메뉴를 시킨 미국에서 온 중국계 청년도 아무 말없이 처묵처묵.
이 값이면... 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ㅜㅜㅜ
이때부터 뉴욕타임즈, 서양언론에 나왔다는 곳, 트립어드바이저 뭐 그런거 안보고 안갔어요. 비싸게 받으니까요.
어딜가나 진리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곳!!!!
+ 좀더 내려가 코너돌면 나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집의 아스크림은 최고랍니다.
옥수수, 고구마, 보리밥, 찰밥 등의 토핑을 골라넣어먹는데 20밧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