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라와이비치 집시마을 해산물식당 탐방기
푸켓 라와이(RAWAI) 비치의 집시마을 해산물식당을 경험한 내용 간략히 올려 봅니다
우선 락푸켓짱 님의 먹방 게시물을 보고서 가게 되었구요, 원글은 하기 링크 참조하세요
찾아가시는 길은 푸켓타운을 중심으로 설명드리면 요왕님 푸켓지도의 타논 빠띠팟(Thanon Patiphat)
도로를 따라서 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이 도로가 4021번 도로이고, 가시다보면 찰렁 오거리(Chalong Circle)가
나오고 여기서 4024번 도로로 갈아타고 라와이 비치(Rawai Beach)까지 대략 5Km 정도 더 가시면 됩니다
찰렁 오거리에서 4024번 도로를 모르면, 걍~ 도로의 이정표 보시고 Rawai Beach 라고 적힌 부분 보고
따라 가시면 됩니다. 거리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푸켓타운 --> 찰렁 오거리 : 7.5Km
찰렁오거리 --> 라와이 비치 : 5Km 정도
일단 지도를 올려봅니다만, 한눈에 안보이실수도 있습니다
그림 내려받아서 확대해서 보시면 도로 번호가 잘 보이실 겁니다
라와이 비치에 도착하시면 락푸켓짱님이 올려주신 구글 위성지도에도 나오듯 아래의 방파제를 찾으세요
아마 어렵지 않게 찾으실겁니다. 그 방파제가 아래의 방파제 입니다. 구글 지도에도 나오듯 방파제 끝에
있는 지붕 덮힌 건물도 보일거구요...
구글위성사진 방파제 초입부분의 지붕덮힌 건물도 아래 사진처럼 확인이 가능하실 겁니다
방파제를 바라보시고 왼쪽으로 들어가는 시장입구 부분입니다
초입부분 들어가시다 왼쪽 골목 부분 보시면 집시마을(?)로 추정되는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제가 돌아올때 아주 어린 꼬맹이들 3~4명이서 저에게 달라붙어 손을 벌리며 돈을 달라고
하던 부분이 생각나네요...
시장 초입부분은 조개나 갯고동 장식류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구요
여기를 지나자마자 아래의 해산물 파는 몇몇 점포들이 보입니다
여기에도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들 왔더라구요...
둘러보시면서 가격도 알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새우(꿍), 오징어(쁠라목, 빠목) 및 살아있는 게(뿌) 등에는 가격표시를 해놓아서 쉽게
파악이 가능한데 농어(쁠라까퐁, 빠까퐁), 능성어(쁠라까오, 빠까오) 등의 생선에는
가격표시가 없이 직접 물어보셔야 합니다. 생선에 가격표시가 없는게 모든 점포들이
동일하더라구요...농어는 1Kg에 220Bt정도, 능성어는 1Kg에 280Bt 정도 하더라구요...
참고로 생선을 구입하실때, 그날 잡은 생선을 판매하고, 얼음도 채워 놓았지만 워낙에
더운 날씨라 빨리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이를 판별하기 위해서 아가미 부분 한번
벌려보시고 찐득한 거미줄 같은게 묻어나면 일단 신선도는 좀 떨어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새우(꿍)은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양한데요, 제일 싼게 1Kg에 650Bt 정도이고
타이거 새우는 1Kg에 1,500Bt 이 넘더라구요...
살아있는 게(뿌)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랍스터라고 알고 계시는데, 실제로는 닭새우 인가요...?? 아시는 분 댓글 좀 올려주세요
원하시는 해산물 구입하셔서 바로 맞은편에 요리를 해주는 식당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이중에서 마음에 드는곳으로 가셔서 원하시는 요리 얘기하시면 됩니다
1Kg에 100Bt 내시면 원하시는 요리해 줍니다
이번에 Khun Pha 에 갔는데, 저는 별루더라구요...
이번에 먹은 해산물들 인데요
[쁠라까퐁(빠까퐁) 능 마나우] 농어를 쪄서 마나우(라임) 소스로 양념한 것
마나우 향이랄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답니다...-_-
아마 제가 처음 빠까퐁 능 마나우를 먹었을 때 이런 맛이였다면 아마 제가 좋아하는
태국 음식중에서는 배제가 되었을텐데...
제가 처음 경험한 마나우 소스의 그 시큼한 맛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 있는데
이제껏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별로였어요...-_-
그래서 팍치 좀 달라고 해서 팍치 얹어서 먹으니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쁠라까퐁(빠까퐁) 랏 남프릭파우] 농어를 튀겨서 볶은 고추장 소스로 양념한 것
이건 그런대로 먹을만 하더라구요...그런데 단 맛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뿌 팟 퐁까리]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겠죠... 두마리로 한건데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네요
그런데 태국 남부지방 아니 푸켓쪽의 특색인지는 몰라도, 뿌 팟 퐁까리에 커리와 계란으로
범벅된 소스가 너무나 빈약해서, 시각적으로 조금 거시기(?) 하네요...
전날 요왕님이 추천한 푸켓타운의 까오끅에서 메뉴판을 보니 사진은 있지만 가격은 없어 뿌 팟 퐁까리가
얼마냐고 물어보니 120Bt 라고 하길래, 와~ 싸다 싶어 시켰는데, 껍질은 발라내고 게살로(느어뿌) 만든게
나왔는데, 아래 사진보다 소스가 더 빈약하여 안습(?) 이였습니다...
이게 원래 남부지방 요리의 특색인가요...?? 아시는분 댓글 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허이완 남프릭파우]
허이라이는 바지락인데, 아래 조개는 물어보니 허이완 이라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요왕님이 조개에 대해서 댓글에 함 달아놓은걸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래 허이완 남프릭파우는 나온 음식중에서 제일 먼저 나왔는데, 한개 먹을려고
조개를 까니 찐득한 거미줄이 늘어지더라구요...다음것도 또 그렇고, 게다가 해감도
안되어 모래가 버직버직 씹히고...그래서 안먹고 그대로 남겨놓고 왔어요...ㅠㅠ
태국 갈때 마다 가이드북을 항상 들고 갔지만, 몇 번 되지도 않은 태국 방문이지만 언젠가 부터는 가이드북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고는 가나 보지도 않고, 무거운 짐만 되어 이번에는 과감히 태사랑의 정보로만 태국을
짧게 경험하고 왔습니다
이번 라와이 비치 집시마을 해산물 식당도 태사랑의 정보가 없었으면 아마도 있다는 것도 모르고
그저 푸켓타운이나 빠통등 모든 가이드북에 소개되는 곳 정도만 보고 왔을테지요...
언젠가부터 태국갈때 마다 도움을 많이 받는 태사랑의 고마움에 이렇게 짧게나마 어설픈(?) 게시물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태사랑 운영자이신 요왕님 및
고구마님에게도 거듭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