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라와이비치 노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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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라와이비치 노천식당...

필리핀 18 4905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초에 푸켓 나이한비치에서 며칠 묵었습니다...
 
(나이한비치 숙소 소개는 아래를 꾸욱~ ^^*
 
 
근데 나이한비치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서
 
레스토랑이나 마사지업소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썽태우를 타고 가까운 라와이비치로 나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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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와이비치는 보시는 것처럼 해변에 자갈이 많아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좋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곧게 뻗은 해변도로를 따라 레스토랑이나 카페, 마사지업소들이 여럿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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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의 해변도로를 따라 왼편에는 업소들이 있고
 
오른편에는 노천식당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른편의 노천식당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왼편의 가게에서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왼편의 가게에 먼저 가서 메뉴를 살펴본 다음
 
오른편으로 가서 자리를 잡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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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갔던 식당입니다...
 
나이한에서 라와이로 들어와서 노천식당 거리의 초입에 있는 곳입니다...
 
노천식당은 여러 곳 있는데
 
그중 이 집이 가장 깔끔해보이고 현지인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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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식당 고객은 거의 대부분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저희가 유일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장기체류하는 유러피안들이 몰려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노천식당의 자리는 탁자로 된 곳과 바닥에 돗자리를 깐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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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그늘 아래 서늘한 해풍을 온몸으로 맞으며 탁 트인 바다와 마주하니...
 
세상의 모든 걸 다 가진 듯 마음이 절로 넉넉해집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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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렇게 푸짐하고 맛깔스런 음식까지 한상 차려지니...
 
황제의 식탁이 전혀 부럽지 않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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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구이 1마리 150밧,
 
퍽퍽하지 않고 쫀득한 까이양 반마리 120밧,
 
까이양의 단짝 쏨땀 50밧, 스프라이트 댓병 50밧,
 
맨밥 1접시 20밧, 얼음 1통 10밧... 이렇게 해서 딱 400밧 나왔습니다...
 
가족 경영 업소라서 그런지 팁은 바라지도 않더군요... ^^;;;
 
푸켓타운에서 오면 라와이비치 초입,
 
나이한비치에서 오면 라와이비치 끄트머리에 집시마을이라고 있는데요...
 
어패류로 만든 기념품 가게랑 해산물을 즉석 요리해 먹는 식당이 몇 있습니다...
 
해산물이 무척 저렴하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았는데요...
 
뒷골목 분위기에 포장 안된 도로에는 오물도 있고 향기롭지 못한 냄새도 풍기고 해서
 
저희는 구경만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한번쯤 구경 삼아 와볼만 하겠지만,
 
먼곳에서 비싼 교통비 들여서 오기에는 좀 그렇더군요...  
 
하지만, 이건 저희 취향이고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를 수도 있겠죠...
 
암튼 저희는 대안으로 발견한 라와이비치 노천식당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답니다... ^^
 
참고로 나이한비치에서 썽태우를 타면 라와이비치까지 20밧이고요...
 
푸켓타운에서 라와이비치까지는 30밧입니다...
 
썽태우는 해가 지면 다니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세요~
 
그럼, 다들 즐건 여행하시길~~~ 
18 Comments
락푸켓짱 2014.03.20 08:57  
현지인들 즐기는 곳입니다.
라와이 집시시장 처럼 음식이 다양한게 아니라 선택의 폭은 적지만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한잔하며 먹는 분위기는 여기가 더 좋습니다.
오후 5시쯤 가면 나름 선선하고 좋지요
한가지 아쉬운건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이곳도 가격이 좀 비싸졌다는거..죠
필리핀 2014.03.21 10:06  
해산물 위주로 푸짐하게 드시려면 집시마을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즐기려면 노천식당으로 ~ ㅎㅎ
울산울주 2014.03.20 12:18  
네,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이었어요
niraya 2014.03.20 23:58  
많이~~많이~~~~ 비싸게 생각되네요......
필리핀 2014.03.21 09:50  
뒷골목에 있는 식당들이랑 비교할 수는 없겠죠...

경치값이라고 생각하고 먹어야죠...

근데 단가가 그리 높지 않아서 비싸도 큰 부담이 되지 않더군요... ㅎㅎ
어랍쇼 2014.03.20 17:18  
아 진짜... 찰진정보 감사요~^^
갈등하다가 필리핀님 글보고 계획을 급선회했네요 ㅋㅋ
나이한에 쳐박힐 계획이였는데..또 요런게 있다면 기어나오는 수 밖에요~ㅎㅎ
필리핀 2014.03.21 09:52  
라와이비치로 나오시면 괜츈한 마사지업소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꽤 있답니다~ ^^
고구마 2014.03.21 01:51  
저런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 먹을수있다니 음식값도 괜찮네요.
저는 까이양과 쏨땀에는 늘 찰밥만 먹었는데, 맨밥은 어떤 느낌이려나요.
근데 왜 밥이 하나뿐? 저탄수화물식을 하시는지도...^^
필리핀 2014.03.21 09:53  
경치를 생각하면 그리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맨밥은... 찰밥 시킬 걸 실수로 시킨 거예요... ㅠㅠ

고등어가 꽤 실하고 스프라이트도 댓병이어서 1접시만으로도 충분했어요~ ^^;;;;
서랑랑 2014.03.21 08:12  
쓰나미때 피해가 없던곳입니다.
파통비치 반대편으로 한국에 태안반도 안쪽 같은곳이죠
밀물 썰물 높낮이 차이기 심합니다.
뻘이 있는 곳이고 고깃배가 오고 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 나가는 시간때문에 다른곳 처럼 크게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깃배가 들어 오는 새벽시간에 직거래를 하면 많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수있습니다.
필리핀 2014.03.21 09:55  
정확한 위치는 빠통비치 반대편이 아니라 아래쪽 또는 남단이라고 해야겠죠~

라와이비치가 푸켓 섬 맨 아래쪽에 남쪽 방향으로 치우쳐 있으니까요~
서랑랑 2014.03.22 03:47  
저기요 푸켓 6년 살았거든요 지도로 봐도 반대편이네요 뷰 포인트쪽이 남단이고 거기서 30도 이상 꺽이지 않습니까 남의 말에 토 달때는 근거 있게 다세요
락푸켓짱 2014.03.22 08:43  
동서남북의 정확한 기준이 없기에 정확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푸겟의 서쪽인 빠똥의 반대쪽 해변이라 하면
동쪽에 있는 꺼 시레이 지역을 떠올리겠죠

일반적으로 프롬텝을 푸켓의 남쪽점으로 잡기에
라와이는 동쪽 이라고 보기다는 남쪽....아니면 동남쪽이라고 말하는게 맞겠죠
서랑랑님의 말씀보다는 필리핀님의 말씀이 조금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서랑랑 2014.03.26 08:00  
동서남북이 어느나라에서 기준이 없는곳이 있소?
푸켓서 여행업 하는분 같은데
거 여행업 하는 사람들하고 엮이는거 않좋아하니 내글에 토 달지 마시오
혜은이 2014.03.26 20:57  
이상하게.. 필리핀님 글에는 삐딱한 댓글러들이 붙네요..
얼마 전 꺼부아인가,, 그 글에도 그렇더니 여기도.. -.-;;
필리핀님이 혹시 상처받아서 다시는 태사랑에 글을 안 올리시게 될까봐 걱정됩니다ㅠㅠ
이런 댓글은 읽는 사람도 상처를 받습니다

의견은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만 우리 모두 댓글을 달 때에는 좀 말랑말랑하게 씁시다요~~ ^^
저자신부터도  댓글 달 때 한번 더 검토하고 올리겠습니다
(이 정도면 말랑말랑 하지요? ^^)
몽쿠미 2014.05.22 11:32  
혼자 푸켓가는데 여기 가보고싶네요.

까따비치에서 머무를 예정인데 택시타고 어디로 가달라고해야하나요?
위치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다 먹고나서 다시 택시나 뚝뚝 잡기는 쉬운지 알고싶습니다.
유재석나경은 2014.06.21 16:03  
소박해 보이면서 한국 가정식처럼 보이네요~
김씨님 2014.11.10 09:10  
노천식당,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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