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웬슨 망고 시즌 프로모션 79밧 가격대비 좋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크림집을 배스킨라빈스만 보다가 태국가서 콜드스톤도 보고 DQ도 보고 하는데, 뭐니뭐니해도 태국에서 아이스크림계의 원탑은 스웬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프랜차이즈점에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태국에서는 가끔 가게 되거든요. 사실 현지에서도 스웬슨 아이스크림은 그다지 편안한 가격대는 아니에요. 끼니로 먹게 되는 국수 한 그릇에 40~50밧인데 말입니다.
여기는 골라먹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에 50밧, 토핑 하나에 12밧, 그리고 제일 저렴한 아이스크림이 75밧 정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가격대가 110~130밧 정도에 걸쳐져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들어가면 날씬하고 어린 종업원들이 마치 고급스런 식당처럼 제복을 맞춰 입고는 생수도 부어주고 메뉴판도 가져오고 그래요.
그래도 콜드스톤에 비하면 스웬슨은 저렴한 편이지요. 콜드스톤은 정말 상당 고가더라구요.
하여튼 주절주절 사설이 쓸모없이 길었는데 요즘 망고 출하철을 맞이하여 스웬슨에서는 망고선데를 단돈 79밧에 선보입니다. 이 프로모션 플래카드가 아주 안 걸려 있는 데가 없어요. 비슷한 가격대의 기존제품에 비해 훨씬 튼실한 모양새니까 한번쯤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 메뉴를 고르면 3가지 버전의 망고 아이스크림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망고 품종 선택하는 것인 듯) 그냥 뭐 대충 아무거나 골라도 그 맛이란게 다 망고 맛일테니까 크게 고심하지말고 아무거나 찍어보세요.
망고가 철은 철인지 방콕의 재래시장에서는 1킬로에 40밧에 팔고있네요. 북부로 올라가면 더 저렴할테죠.
이 프랜차이즈는 딱히 위치설명을 하기가 불필요하고(애매하기도하고요) 그냥 대형쇼핑몰에는 거의 예외없이 입점해있으니까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눈에 안 보이면 안 먹으면 되고요.
제 생각에 이 정도 가격대라면 태국의 월급여 수준으로 보아하건데 서민들이(중산층 말고요) 쉽사리 가기에는 상당 부담되는 금액대인데, 늘 보면 스웬슨은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역시 태국 아이스크림계의 원탑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