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해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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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먹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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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두달여 매년 겨울 태국으로 피한하다보니 늘 고민되는 것은 먹는것과 자는것입니다.
인간의 세가지 기본 욕구 먹고, 자고, 싸고만 잘되면 인생은 그만큼 행복해지는 것 아닌가요?
 
 지지난해 우린 먹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한가지를 준비해봤는데 그건 미니전기밥솥입니다.
아주 귀엽게 생긴 것을 인터넷으로 약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여행 때는 사놓고 망설이다가 못가져왔지요.  이유는 제가 가방 무거운걸 제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지난번 여행중 심한 배탈을 경험하고 결국에 이번 여행에는 가져왔지요.
결론부터 말하지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주 쪼끄만 이녀석이 밥을하면 한 두끼 정도가 됩니다.
 
밥을 퍼내고 거기에 된장국도 끓이고, 닭볶음탕도 해먹고, 집사람 좋아하는 단호박, 고구마, 옥수수 등을
 척척 쪄냅니다. 카레라이스도 할수 있고, 간편 미역국은 일도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여행경비도 함께줄고, 먹는 것도 만족스럽고요....
 
 상품명이 <미니미니>입니다. 지난해 태국서도 비슷한 것을 판매하더군요.
 
 장기여행하시며 가방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요술왕자님 이글 주제가 이곳에 안맞으면 맞는 곳으로 옮겨 주세요!!
14 Comments
고구마 2014.01.11 14:53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밥이랑 된장국까지는 어찌되겠는데, 닭볶음탕이요? 오....
많은 재료와 양념은 어떻게 조달하셨는지 궁금해요. 아...고추장같은 핵심재료빼고는 현지시장에서 다 사실수있긴하네요. 저희도 장기여행때는 한번 고려해볼지도...^^
적도 2014.01.11 16:38  
고구마님 적극 추천 드립니다.^^
고추장은 첨에 가져오기도했지만, 요즘은 중국식당 같은 곳에서 팔구요.
닭볶음탕은요, 감자랑 호박, 양파와 주재료인 닭은 닭봉 한팩사면 한번 먹을 정도는 되어서
의외로 쉽더라구요!!  물론 칼이 필요하구 작은 플라스틱 도마와 식기대용의 접시....
그리고 참기름 같은 것은 한국서 가져와서 비빔밥 해먹으면  좋더군요.
그게 매일은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번 꼴로 아니면 사흘에 한번 해먹어도 괜찮은데요.
우린 거의 한달간은 매일 해먹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는 계속 그럴 생각입니다.
 중요한 이유가 식당 음식의 위생 상태도 살짝 의심가기도 해서요.
클래식s 2014.01.11 21:30  

적도 2014.01.11 22:14  
가격이 내렸나요???
저거 맞습니다//
클래식s 2014.01.11 22:16  
쇼핑몰마다 파는 가격은 천차만별이에요.
맑음때때로꿀꿀이 2014.01.21 07:14  
근데 저거 수화물에 부쳐지나요;,??? 괜히 그러다가 고장날까봐 걱정이네요..근데 정말 유용하게 쓰일거같아요!!
적도 2014.01.21 12:58  
그냥 가방 속에 넣어 부치면됩니다.

생각보다 튼튼하구요!!

그러니까 옷같은 것으로 한겹싸서 부치면됩니다.  쟤가 비행기만 두번 버스는 셀수없을 정도로
많이 탔는데 튼튼합니다.
알럽희야 2014.01.23 03:07  
저도 사개월넘게 여행중이라
한국에서 미니미니 델꼬왔는데요..
태국와서 한..이주정도?밥잘해먹다 고장나서
(방옮긴것도아니고 떨어뜨리지도않았는데
갑자기 취사버튼이 보온으로 바로 넘어감)
가전제품 수리점(푸켓타운)에 에이에스 맡겼더니 못고친다네요ㅜㅜ
전 닭도리탕은커녕 쌀밥만 했었거든요;;
비싼건아니지만 버리자니 아깝고..

님은 매일매일 방금한 뜨끈한 쌀밥드시겠네요^^
부러워요^^
적도 2014.01.25 12:14  
ㅋ ㅋ 그게 바로 복불복인가요???

태국 빅씨나 큰 마트가시면 팔더군요!!

그냥 버리시고 새로 사세요!!!

요즘은 노트북 고장나도 일년 지나면 그냥 버려야할 판입니다.

사신지 일년 안되었으면 그냥 바꿔주기도 할텐데요??

이곳에서 무겁게 들고 다니지 마시고 버리시길 바랍니다!!
알럽희야 2014.01.30 19:17  
한국에서 새거 사온건데
태국와서 사용 2주만에 고장난거라
밥통판매자에게 문의글 올렸더니
산지 육개월안에 고장난거라 교환해준다네요^^
카라완 2014.01.27 16:47  
헤르츠가 한국은 60인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거의 50 이거든요....헤르쯔가 달라서 한국에서 가져온 가전제품 태국에서 많이 고장나요...그런데 또 복불복으로 한국에서 가져온  가전제품 고장안내고 잘쓰는 집들도 있지만.... 길게보면 결국 고장이 나고 제품수명이 짧아지더라구요..

다음에 오시면 태국마트에서 사세요...밭솥 코팅되어있는 작은거 만오천원도 안돼요..밭솥 코팅안되어 있는건 더 싸구요..

저는 전기주전자 태국에서 산거 버리기 아까워 한국에 가져갔는데  세번만에 고장나더라구요..
적도 2014.01.27 18:58  
아 그런 전기 문제도 있군요!!
태국에서도 팔더군요!! 그거 사서 쓰시면 될듯!
알럽희야 2014.01.30 19:22  
전기 문제는 생각도 못했었네요;;
담엔 태국도착하면 밥통부터 사러 가야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적도 2014.01.31 04:57  
국이나 탕 끓이실땐 어느 정도 끓기 시작하면 뚜껑열고 끓이시는 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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