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에서 라면 한번 드셔 보세요
치앙라이 노점식당 소개합니다.
위치는 시계탑 바로 앞이구요. 쨋욧로드 끝에 있어요. 밤에만 열고, 노점인데도 깨끗하고 물도 공짜입니다.
(테이블 중간에 물탱크 있어서 컵이랑 빨대 꺼내서 따라 마시면 됩니다. 탈 안났고요. ㅎ)
라면 삶는 아저씨가 한국에서 일하셨나봐요.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등 한국말 조금 하십니다. 소고기 국물에 새우튀김이나 돼지고기 등을 라면에 얹져주고(옵션) 참깨, 파, 김 등을 베이스로 넣어줍니다. 후추가루를 넘 팍팍 뿌리긴 했지만 맛납니다.
자칭 일본식 라면이라고 팔지만.. 어딘가 한국적인 맛이라 입맛에 맞더라구요. 전혀 태국맛 안났고요 ㅎ 고추가루 좀 뿌려먹음 크~ 쌀쌀한 밤에 뜨끈한 라면과 국물이 아주~ 좋습니다
(면 다 먹고 밥 말아 먹고 싶은데 밥이 없답니다 ㅠ)
두번이나 가서 먹었는데 양이 좀 적으니 저처럼 많이 드시는 분은 ㅋ 아저씨한테 국물이랑 면 좀 많이 달라고 (애교? 아양? ㅋㅋ)부탁 하면 양껏 주십니다. 일하시는 분들 다 친절하시고요. 가격은 40밧입니다.
참고로 제가 7시쯤 이 라면집에 있었는데 시계탑이 오색찬란하게 변하더라구요 노래도 막 나오구 ㅎ
전에 왔을 땐 못 봤던 거라 정말 신기하고 멋졌어요! 위치가 시계탑 앞이라 라면 한그릇 먹으면서 좋은구경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