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MSG와 설탕을 안쓰는 식당 <아러이 디>
사실 여기는 냄새로 먼저 발견한 곳이에요.
쏨펫 시장 앞길을 그냥 예전처럼 지나가는데 어디서 풍기는 고소한 냄새~
그것은 마치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춘장을 볶을때 나는 향기와 흡사 했습니다.
여기서 이런 냄새가 날 곳이 아닌데... 하며 돌아보니 새로 식당이 생겼더군요.
식당 이름은 '아러이 디(Aroy Dee)', 맛좋아~ 라는 뜻입니다.
신기한건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쓰지 않는다고 써 붙였다는 겁니다.
MSG를 안쓰는 식당이야 간혹 있지만 설탕을 쓰지 않는다니?? 정말?
한자로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넣지 않았다고 써 있습니다.
어제 가서 시식을 해 봤습니다.
바깥에 사진과 함께 붙여 놓은 첫번째 메뉴인 '팟타이'
그리고 커다란 뻐삐야텃(스프링롤)을 주문했습니다.
먹어봤습니다. 답니다. 달고 짭짤합니다.
진한 팟타이 맛입니다. 제 입맛에는 잘 맞네요.
과연 이 단맛을 무엇으로 냈을지 궁금하네요.
설마 탐마린드로만 이렇게 달게 할수는 없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볶음밥을 한번 먹어보고 주인 아저씨에게 물어봐야 겠습니다.
스프링롤은 예상과는 달리 속에 바나나가 들어있네요.
모양은 스프링롤 맛은 바나나 로띠입니다.
1개 10밧.
닭고기 볶음국수 '팟타이 까이' 40밧
그리고 바나나 스프링롤 10밧
위치는 테스코로터스 익스프레스 지나서 시장 바로 직전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갛게 칠한 부분입니다.
치앙마이 중심부 지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