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가볼만한 타이푸드 [콘타이] yo~!!
홍대 씨암도 없어지고.. 카오산도 없어지고.. 그냥 여기저기 방황하던차에 발견한 콘타이 입니다.
주차장 골목쪽에 위치해 있구요.
전에 씨암에서 좀더 내려가시면 (롤링홀쪽)백암순대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첨에 입구간판만 보고는 "읭??"했습니다..(태국어 까막눈..)
다행히도 옆문쪽에 kon thai라고 써놨더군요.
주차는 한두대 정도는 가능할 듯 합니다.
가게안 분위기구요..
테이블쪽은 손님들이 꽉 차서 못찍었습니다.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천정에 매달에 놓은 북부 우산들이 정겹더군요.
일단 주문합니다.
1.쏨땀 \12,000
양은 보통정도이고(한국기준 ㅠㅠ) 쫌 매웠어요.(매운걸 못먹는 제 입맛 기준.)
너무 달지않고 적당히 젓갈맛이 나는게 전 좋았어요.
2.꾸웨이띠여우 뺏뚠 (오리쌀국수) \10,000
아...오리쌀국수 진짜 먹고 싶었었는데...
한국에서는 첨 만나는거 같아서 기쁜맘에 시켰어요.
별기대안하고 있었는데..진한국물과 푸짐한 오리고기...
태국에서 먹었던 국수와 정말 흡사했어요..맛있어요.
다행히 여긴 오리머리는 빼고 주시더라구요ㅋㅋ~(태국서 먹다가 오리머리 나와서 기절-_-;;)
3.푸님 팟퐁커리 (\25,000)
소프트크랩이구요 양푸짐합니다.게는 약3마리정도가 들어있던걸로...추정-_-;;
보니 또 밥비벼먹고 싶네요...
맛은 태국이나 한국이나 윤후아빠가 하나 거의 모든 레스토랑이 비슷한듯..
4.똠얌꿍 \20,000
똠얌꿍 정말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시고,맵고,달고.. 버섯도 새우도 많이 있구요..
요즘처럼 밤이 추워질때 후루룩 후루룩....쓰읍~
서비스로 주신 사이다도 잘 마셨습니당~^^
오랫만에 기분좋은 힐링식사가 됐네요.
여기 사장님은 한국분이시고 와이프분이 태국분이시라네요.
서빙하시는 분중에도 태국분이 1명 있습니다.
왠지 기분이 멜랑멜랑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손님들도 좀 많았는데...괜히 태사랑분 계신가 두리번 댔는데..뭐..그걸 알 수가 있나 ㅋㅋ
덮밥류도 맛있어 보이던데...
담엔 덮밥에 팟붕파이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태국맛과 분위기가 그리운분들...
가셔서 한잔하시며 폭풍그리움에 젖기 좋으실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