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국수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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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국수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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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베트남 등  여행가면 자주 먹는 국수도 동남아지역 여행의 재밌는 먹거리 아이템이죠.
저렴한편에다 간단히 먹을수있고 어디가나 한두군데는 맛난데가 있어서 접하기도 쉽고요.
지난 1년간 태국에서 여행하며 먹었던 기억나는 몇군데 국수집 끄적여 봅니다..다들 아시는데도 많아요^^

1. 푹고은 소고기 국수 (꿰이띠여우 느어뚠 )
--> 치앙마이 해자안 랏차담넌거리 깟끄랑위앙 이라는 아케이드 바깥한쪽의 "씨파"식당
      (타페진입하여 백미터쯤 가다보면 왓프랏싱가기전 커피숖 와위 만나는 네거리서 왼편으로 1분)
      맛은 담백한편이고 같이파는 10밧정도의 커피나 타이아이스티와 같이 드시면 좋아요/가격 35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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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돼지고기 비빔국수
-->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식당인데 위치는 치앙마이 님만헤민과 훼이깨우거리 만나는 사거리 한구석.
      두부와 대나무순이 들어가고  간 돼지고기를 된장/간장에 볶은것이 주양념이고요.. 전 센야이(제일 넓은면)로
      했는데 맛은 담백한편이었어요.  가격은 40밧.
      (센미-제일얇은면/ 센렉-중간굵기면/ 센야이-가장 넓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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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커리국수 (카우써이)
-->  몇번 태사랑에도 소개된적이있는 빠이 넝비야식당의  북부스타일 커리국수에요.
       처음먹을때는 독특한느낌인데 몇번먹을수록 맛나지고 감칠맛을 느꼈어요. 양은 약간 적은편.
       샬럿,배추절임, 라임을 같이 주고요 가격은  30밧이었어요.
       넝비야식당은 빠이 야시장시작되는 작은 네거리 한구석에 있고 대각선 건너편엔 블랙캐년 커피숖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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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해산물 울면 (랏나 탈레)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국수구요 아래는 파타야의 워킹스트릿 중간쯤 깊숙히 들어가면  다가기전
왼편으로 한블럭정도 (2분정도) 들어가면 해산물등 파는 식당 2-3곳 나오는데
그중 가장 큰곳.  가격은 60밧이었단것 같고 들어있는 해산물도 튼실하고  불맛이 살아있는
아주 잘만든 랏나였어요.  파타야가면 이집은 이거먹으러 꼭 가요. 
랏나는 별도로 이야기 안하면 센야이으로 보통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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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또, 해산물울면 (랏나 탈레)
  --> 이것은 올해 6월에 방콕 강변의 쉐라톤오키드 호텔앞 작은 식당에서 먹었는데
       제 입맛엔  보기보단 아주 맛났답니다.  호텔정문 나와서 왼편으로 차이나타운쪽으로 빠지는
      교회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식당이 3곳 나란히 있는데 제일 오른쪽이었어요. (호텔정문서 5분)
      큰불의 화로에 프라이팬을 연신 앞뒤로 움직이며 땀을 쩔쩔내며 맛을내는 요리하는 아줌마모습에
     약간은 미안할정도로 40밧내고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호텔 묵는분들은 멀리 움직이기 싫고
     딱히 드실데없으면  한번쯤은 들려도 괜찮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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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묵 쌀국수 (꿰이띠여우 룩친쁠라)
    --> 유명한 방콕 카오산의 푸아끼식당의 쌀국수고요 전 카오산가면 꼭 한번은 들려요. 
         조미료를 많이 안쓰는지 맛은 담백한편이고  같이 파는 아이스커피도 괜찮구요 
        식당내부나 먹는자리가  다른곳보다 깨끗한편이 장점. 
        위치는 파아팃거리 파쑤멘요새  바로 건너편이고  루암밋 (여러고명 섞은것)으로 먹으면
        50밧이었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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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묵쌀국수 (꿰이띠여우 룩친쁠라)
--> 이곳도 인기가 좋은곳인데 카오산 경찰서쪽에서 가다가 람부뜨리 만나면 약간 지나서 세븐일레븐 옆에
    있는 쌀국수집입니다.  얼마전부터 했는지 모르지만 전 10년전부터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구요 
    직접 완탕과 감자를섞은 몇가지 고명과 오뎅을 직접 만들어 넣는것 같고 
    버섯등으로 국물을 우리는지 조미료맛은 별로 안나는 담백한 쌀국수를 내놓는뎁니다. 
    이집은 오후 5시정도면 문을 닫구요 루암밋으로 50밧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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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돼지고기햄 끈적국수 (쿤댕식당)
--> 몇년전부터 아주 인기있는 카오산의 국수집이죠..  
     국수질감 독특하고 맛은 후추가 매콤한 시원한 맛이라고 할까요?
     무여라는 돼지고기햄이 이집 고기의 주재료고 햄샐러드도 별도 팔아요.
     저는 샬롯 (붉은 작은양파) 튀긴것을 듬뿍넣은것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별도 시킬수 있구요 
    가격은 메추리알(계란) 넣은 국수가 40밧정도 였던듯.  현지인 매우 많구요 오전 11시쯤 문여는것 같아요. 
    위치는 람부뜨리 동대문에서 파아팃나가는 골목길끝 왼편에 세븐일레븐이 있는데 
    그쪽으로 2-3분 걸아가면 연두색으로 칠한 문이 쿤댕이에요. 
   (아래 사진은 먹는중에 찍었는듯  그리 맛나게 안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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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푹고은 소고기 랏나  (?)
--> 이건 지난달 수완나푸미공항 1층에 있는 매직푸드포인트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면은 crispy한 튀김면에  소고기와
      카나가 들어있고 달콤한 랏나스타일 걸죽한 소스에 칠리들어간 식초를 넣어 먹으면 더 맛나구요
      간단히 먹기 아주 좋았고 맛있었던 기억이나요. 
      푸드코트에서도 인기가 좋은지 공항 근무자를 포함 현지 사람들이 
      꽤 대기하고 있었고요 가격은 50밧정도 였던듯.  꼭 이음식아니라도 한국올때나 다른지역을 수완나푸미에서 
      이동할때 한번쯤 들려 현지직을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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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것은 개인마다 다 입맛이 다르고 맛뿐만 아니라 분위기,
 가격도 중요하고 또 같은곳이라도 맛도 변하기도 하고 세월따라 자기입맛도 변하곤하니
 다양한 의견이 있고 호불호가  틀린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때문에 오랫동안 실제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맛집이라 말을듣는 곳은  어렵게 정직한평을
 얻은곳이기에 집나온 여행자들이 한끼 식사하기엔 괜찮은곳이고 
 또  먹거리 정보란 이래서 특히 여행자들에게 중요한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위에 나열한곳들은 대단한 맛집이라 할것까지 없는 심플한 국수집들이지만 
 어쨌든 태국여행 다니며 국수한끼 맛나게 드시길 바랍니다. ^^

 (참  저는 국물이 들어간 꿰이띠여우나 랏나를 좋아해서 팟타이등 
 태국을 대표하는 볶음국수류집은 보니 하나도 없네요 ㅎㅎ)

8 Comments
큰배낭이 2013.08.21 10:28  
맛난 음식집 추천 감솨~~
아지라엘냥 2013.08.21 12:31  
우아아~~~~ 다 맛있어보여요 ㅎㅎ
headhunt 2013.08.21 14:15  
1,3,7,8번 국수 먹어봤는데 다 제가 좋아하는 국수들이네요~~~맛집 인정요~
퓨지니 2013.08.21 16:45  
맛있겠다. 국수좋아하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bonvivant 2013.08.21 16:58  
오우~ 크랜베리님의
꼼꼼하고 섬세한 정보...
좋네요 ㅎ
설악방 2013.08.23 21:24  
너무 맛있겠습니다 내년에 먹으러갑니다
붕나 2013.09.07 02:06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12월 여행준비차 ㅋㅋ 들렀는데..
배고파용..
지요원 2013.09.20 01:32  
아.. 끈적국수 넘 맛나겠네요ㅠ
카오산쪽은 한번만 갈 예정이라ㅠ
나이쏘이와 끈적국수 한번에 해치우긴 힘들겠죠?
아까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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