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만까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담백한 닭고기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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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만까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담백한 닭고기 덮밥

상쾌한아침 9 4308
에. 안녕하세요. "상쾌한아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태국 아침식사로 매우 사랑받는 "카우만까이"라는 음식입니다.
태국의 아침 길거리를 걷다보면 많은 태국인들이 구수하고 담백한 닭고기 냄새가 풍기는 식당 한 켠에서 담백한 닭고기 백숙이 올라가 있는 덮밥을 먹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음식이 "카우만까이"란 말씀. >ㅅ<b

중국 북경성으로부터 전례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음식으로 닭 삶은 물로 밥을 지어 밥 자체에도 풍미가 있으며, 이렇다할 향신료가 들어있지 않아 향신료에 지쳐 있는 여행자나 아침에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음식입니다.
게다가 밥량도 많지 않아 아침에 간단하게 한끼하기에도 괜찮은 음식입니다.

양념장은 크게 2가지로 달콤하면서 짭조롬하며 진득한 소스와
약간의 신맛과 매운맛을 지닌 묽은 소스로 나뉩니다.

자극적인 것을 원하지 않으시다면 달콤하면서 짭조롬한 진득한 소스쪽을 선택하세요.
따로 소스의 선택권이 없는 식당의 대부분은 달콤하면서 짭조롬한 진득한 소스를 줍니다.

아침에 주로 파는 식당이 문을 엽니다만, 밤의 야시장에 간단한 요기거리로도 제법 인기가 있어 야시장에서도 종종 보이고는 합니다.

한국인이 먹어도 담백하다 느낄 수 있는 음식이므로 향신료에 겁먹으신 분들이 즐기기에 괜찮은 음식입니다.^^
9 Comments
bonvivant 2013.05.28 01:13  
태국에서는 카우만까이~
싱가폴에서는 치킨라이스~
저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져~ ㅎㅎ
빠이깐마이 2013.05.28 14:40  
육수 끓일때 팍치를 사용하죠..ㅋ
요술왕자 2013.05.28 15:03  
북경이 아니고 해남(하이난) ^^
JLo 2013.05.28 17:29  
카우만까이...유난히 매니악들이 많더라구요ㅎㅎ. 근데 맵고 짠거 좋아하는 전 그저...소스만 듬뿍듬뿍 ㅠ,.ㅠ
누텔라 2013.05.28 18:11  
같이 나오는 저 닭육수에 닭이랑 밥 넣고
같이 말아먹으면 해장용으로 좋아요.. ㅋ
목욕탕 2013.05.29 10:57  
음 저는 닭고기 밑에 있는 밥!!
그냥 냄새 나는 맨밥이 아닌 짭조름하니 찹쌀밥 같이 볶은것이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
쫀득쫀득 씹히는 식감의 밥과 후루룩후루룩 닭육수가 매력...
갑자기 방짝 길거리에서 현지인틈에 줄서서 사온 35b 짜리 까우만까이가 생각납니다. ^^
안쪽이 비닐 코팅된 종이에 밥깔고 닭고기 도끼칼로 탕탕 썰어서 얹고 옆에 오이 두어개 넣고
포장하고 비닐봉지에 닭육수와 소스 담고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주던 아침밥으로 최고!!!!
요술왕자 2013.05.29 11:32  
볶은게 아니고 닭기름을 넣고 지은 밥이에요 ^^
목욕탕 2013.05.29 17:56  
^^ 아~~ 볶은 것이 아니었군요. 꼭 볶은 밥 같이 기름기 잘잘 흐르는 것이!!!
Dcinema 2013.06.15 18:27  
제가 가던데는 걍 맨밥주던데.. ㅡ,ㅡ
싱가폴에선 밥지을때 넣는 소스가 따로 있어여. 연한 연두색같은거..
맛나서 한국드갈때 많이 사갔었져..
결론은 몇번 해먹다가.. 지금은 상했을거에여..ㅜㅜ

여튼 소스는 저 갈색보단 족발덥밥에 나오는 빨간 칠리소스에 먹는게 전 더 맛있더라구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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