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 맛집으로 유명한 thon krueng 이야기
2013년 5월 20일 통로 맛집으로 나름 유명하다는 thon krueng(똔크르앙? 똔크루엉?)을 찾았습니다~
여행 전 블로그 검색해보니 이것저것 시켜도 중박은 치겠더군요..
그래도 태국 방문이 세번째지만 다양한 음식을 접하지 못한 탓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제일 무난한 푸팟퐁커리와 볶음밥, 땅콩에 찍어먹는 돼지고기꼬치 시켰어요..
헌데 푸팟퐁커리 느아는 정말 여태껏 먹엇던 것 중 제일 최악이였어요 ㅠㅠ
만드는 레시피가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푸팟퐁커리라는게 커리소스에 달걀을 스크램블해서 푸는거잖아요?
이건 뭐 달걀도 별로 안들어간 것 같고,
국물은 전분이라도 풀었는지 마치 농도와 뭉침이 묽은 탕수육소스 같았어요.
게다가 게살도 전혀 싱싱한 것 같지 않았구요. 게살 양도 너무 적었어요.
바로 전날 다른 식당에서 먹은 푸팟퐁커리 느아와 너무 비교되더라구요..
해산물볶음밥과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돼지고기꼬치는 뭐 어딜 가나 무난하니 생략할게요.
그리고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가격은 통로치고 싼 편이지만, 통로가 아닌 곳에서 그 가격이라면 흠.. 글쎄요.
맛이나 분위기로나 배낭여행객들은 전혀 방문할 메리트가 없는 가격대더군요.
저는 절대 네버 재방문 안할 것 같아요.
네이버검색하니 여럿 푸팟퐁커리 드셨던데 사진상으로는 제가 먹은 푸팟퐁커리와 비쥬얼이 동일하던데
어떻게 맛있다고 하셨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