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더운 태국도 이것 한잔이면 OK! 수박 쉐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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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더운 태국도 이것 한잔이면 OK! 수박 쉐이크 <땡모빤>~

요술왕자 18 7146

여러가지 음료도 많고 과일도 많지만...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같은 건 쉐이크로 만들어 먹어도 찐득한 것이 
마셔도 그닥 청량감은 없는데...

목으로 술술 잘 넘어가는 이 수박 쉐이크는 
목구멍과 목젖... 편도선까지 얼얼해 지면서 머리쏙까지 짜릿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지요...

설탕시럽을 몇국자씩 부어 주는데 '싸이 남딴 닛너이'라고 말하면 조금만 넣어 줍니다.
가끔 귀찮으신지 수박씨까지 같이 갈아 넣어주기도 하지요 ㅠㅠ

DSC00651.jpg

보통 길거리에서 15~20밧 정도면 먹을 수 있고
식당에서는 좀더 비싸기도 하죠.
위 사진은 태국의 식당 체인인 S&P에서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인 블루컵에서 먹은 거 구요...


그런데 이 땡모빤은 '땡모반'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반이 아니고 '빤'입니다.

물론 주문 받는 태국인에게 땡모반이라고 해도 알아들을 수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제 이름으로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땡모 잊지 마세요 ^^ ㅎ

แตงโม  땡모=수박
ปั่น  빤=믹서 같은 걸로 갈은 것


18 Comments
동쪽마녀 2013.02.07 23:51  
도로시랑 저랑 제일 좋아하는 땡모빤!
저희는 물갈이를 많이 해서
얼음을 거의 넣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그래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태국귤 쭉 짠 원액 주스도 정말 맛있는데.
이 추운데도 먹고 싶네요.
맛있는 사진과 글 고맙습니다, 요술왕자님!
(색감이 정말 좋아요,
빨갛고 파랗고!^^)
공심채 2013.02.08 02:37  
매번 땡모 빤만 찾다가 지난번에 마나우 빤도 한번 시켜봤더니 먹을만 하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땡모 빤이 가장 땡긴다는.. 개인적으로 땡모 빤 못지 않게 생각나는 건 필리핀에서 자주 먹던 그린 망고 쉐이크입니다. 태국 말로 하면 마무앙 삐여우 빤 정도 될려나요. 눈여겨 보지 않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태국에서는 이걸 파는 곳을 보지 못한 것 같네요. 태국에도 있나요?
요술왕자 2013.02.08 02:59  
덜익은 망고를 태국에서도 녹색망고(마무앙 키여우)라고 하니 마무앙 키여우 빤이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저도 한번도 못본것 같네요...
먹어본적도 없는데... 한번 만들어달라고 해서 먹어봐야 겠어요
근데 공심채님은 신것을 좋아하시나봐요?
공심채 2013.02.08 16:34  
덜 익은 망고가 마무앙 키여우 였군요. 익지 않아 시다는 의미로 삐여우라고 부르는 줄 알았더니 녹색 키여우를 제가 잘못 알아 들은 거였네요.^^

길거리에서 마무앙 키여우를 사서 그냥 먹을 정도면 신 것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려나요..^^ 근데, 이걸 쉐이크로 만들어 놓으면 직접 먹을 때만큼 그렇게 시지도 않고 적절하게 맛있더군요. 필리핀에서는 땡모빤을 못 찾아서 대신 이걸 많이 먹었더라는..
줄리엣79 2013.02.08 11:24  
전 전날 술 거하게 마신날은 꼭 땡모빤으로 해장을 하곤 했지요... ㅋㅋ 해장엔 정말 최고예요
꼬사무이 바쿠붕 카페에서 두잔 원샷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락푸켓짱 2013.02.08 14:12  
떙모빤에 남마프라오(야자국물)을 많이 넣어달래서 먹으면 지대로 해장 입니다.
무한지대 2013.02.08 12:21  
제가 좋아하는 땡모빤,,,
3월에 태국가면 또 먹을수 있겠지요?ㅎㅎ,,,
쿨소 2013.02.08 13:09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 요왕님...
요왕님 말씀데로.. 좀 가격있는데서 먹으면 씨가 전혀 없는데..
길에서 사먹으면 거진 씨가 드글 드글...
집에서 아무리 만들어 먹어봐도 그 맛이 안나요... 갔다온지 한달 조금 더 지났는데..
1년이 지난것 같네요..
락푸켓짱 2013.02.08 14:13  
먹고싶네요....
왜 우리집근처엔 과일주스 파는 곳이 없나...
멀리가기 귀찮어~
미늠 2013.02.08 14:56  
맛잇겟네용...!!!!!!!!!!!!!!
홍브로 2013.02.08 22:11  
미나미만큼 대단하네요
아이슉크힘 2013.02.09 11:40  
아.. 이거 급 땡깁니다 ㅋㅋ
死부시 2013.02.11 03:24  
지금까지 땡모반으로 알고있었습니다...^^ 빤이었군요..
여유쟁이 2013.07.29 22:54  
요샌 집에서 막 만들어 먹어요. 그래도 태국의 그 맛은 안 나오는 듯해요^^
유재석나경은 2014.06.26 13:13  
'싸이 남딴 닛너이'
너무 단거는 싫어하는데 꼭 기억해놔야겠습니다 ^^
그리고 땡모'빤' ^^
신나는여행인 2014.11.25 09:48  
땡모빤!! 저도 기억해놓았다가ㅋㅋ 써먹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jbny9504 2014.12.10 19:00  
땡모빤은 진짜 꼭 기억해놔야겠어요.. 수박주스!
kimmi111 2016.07.06 20:43  
땡모반 먹는게 여행 1순위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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