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얌의 인기도 수위권 식당 - 인터 Inter 레스토랑
방콕의 가장 한복판인 이 싸얌스퀘어에도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이 몇 곳 있지요.
쏨땀누아, 씨파, 반쿤매, 망고탱고, MK 등등
쏨땀누아, 씨파, 반쿤매, 망고탱고, MK 등등
쏨땀누아는 예전에 서너번 가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먹은 닭튀김은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마늘과 간장배합이 적절해서 교촌치킨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근데 취향이 다소 촌스러운 저는... 쏨땀과 까이양만큼은 좀 구질맞은 곳에서 손으로 요모조모 뜯어가며 먹어야 왠지 제 입맛에 맞는고로 이곳은 싸얌에 들릴때에도 그 이후로는 거의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젊은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는 곳이니만큼 식당의 스타일도 좋고,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블링블링하게 개장한 싸얌센터에 분점도 낼만큼 기세를 키우 있군요.
바로 옆에 있는 망고탱고 역시 그 인기가 좋은지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대여섯명씩 있더라구요. 근데 전 망고 역시 시장에서 사다 먹는 타입이라 이곳도 패스~ 그리고 그 집에 무서운 언니가 있다는 글을 봐서 더욱 빠르게 패스~하게되요. 지금은 바뀌었을라나요...
반쿤매와 씨파는 누구나다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캐쥬얼한 식당이고... MK는 MK Trendi라고 싸얌스퀘어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만들었다가 신통치 않았는지 앙리뒤낭 거리 모퉁이로 이전하여 다시 그냥 MK로 오픈했더군요...
하여튼 말이 좀 새 버렸는데 싸얌스퀘어의 태국음식을 하는 식당 중에 <인터Inter>라는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싸얌스퀘어 쏘이 9에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태사랑 방콕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하여튼 말이 좀 새 버렸는데 싸얌스퀘어의 태국음식을 하는 식당 중에 <인터Inter>라는 곳이 있습니다. 위치는 싸얌스퀘어 쏘이 9에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태사랑 방콕지도에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이곳은 태국요리를 전방위적으로 골고루 해내는 곳인데 씨파하고 그 컨셉이 약간 비슷하기도 해요. 예전에 왔을때는 가게 분위기가 다소 어두침침했는데, 이번에 보니 좀 경쾌하게 바뀌었네요. 하긴 주변 가게 들이 전부 리노베이션하는데 침침하게 있으면 안되겠지요.
가격대는 아무래도 방콕의 가장 노른자위땅에 있는지라 막 저렴하진 않지만 이해가 되는 타당한 가격대입니다. 하긴 싸얌에서 무조건 저렴한 곳을 찾는다는게... 뭐랄까 우물에서 숭늉 찾기에 가까우니까요... 물론 그런 곳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스칼라 영화관 뒷쪽의 좁은 골목의 노점은 저렴합니다.
얘기가 또 샛네요 ^^ 아무튼 종업원들의 응대도 괜찮은 편이고 메뉴를 뒤적거리고 있으니 사진 메뉴를 살그머니 가져다 주기도하네요. 근데 사진첩처럼 정말 사진만 있고 이름도 설명도 글씨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메뉴판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으므로 그걸 보고 주문을 하거나 미리 태국 음식 메뉴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시면 좋겠어요.
이번에 가서 시킨 것은 쏨땀과 어쑤언, 그리고 바베큐 모듬 핫 플레이트 요리에 밥 2개, 그리고 물과 콜라. 이렇게 해서 365밧 정도이니까 그다지 비싼집은 아닙니다.
뜨끈한 철판에 서빙되어진 두 개의 요리는 기대보다 좋아서 기분좋게 밥 먹을수 있었어요. 어쑤언은 100밧짜리는 그냥 접시에 나오고 120밧짜리는 뜨거운 철판에 나오니 알아서 시키시면 됩니다.
메뉴판 Special Dish 섹션의 첫번째로 있는 바베큐 짠런(Barbeque on Hot Plate)은 각종 고기와 해물을 간장 소스로 양념하여 볶아서 뜨거운 철판에 올려주는데, 밥에다 비벼 먹으니 짭짤한 것이 완전 밥도둑이었어요. 우리 입에 잘 맛습니다.
아까말한 쏨땀누아에서도 그렇게 느꼈었지만, 이곳 역시 쏨땀이 상당히 캐쥬얼한 맛이였고 그 점이 좀 아쉽긴 한데 뭐 주력메뉴는 아니니까 그냥 심플하게 감내하야겠지요.
가게 간판에는 'Since 1981'이라고 되어있으니 나름 한군데에서 오래 선전한 곳이기도 하군요.
그래서 그런지 싸얌스퀘어라는 젊은이의 구역에 있는 분위기가 밝은 식당이지만 주 이용고객 들의 나이대가 살짝 높은편이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씨파도 마찬가지여서(이곳도 오래된 식당이거든요), 꼬부랑 할머니께서 손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와서는 훈제오리를 포장해 가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지요. 아직 옛맛이 남아있다는 증거일까요?
그래서 그런지 싸얌스퀘어라는 젊은이의 구역에 있는 분위기가 밝은 식당이지만 주 이용고객 들의 나이대가 살짝 높은편이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씨파도 마찬가지여서(이곳도 오래된 식당이거든요), 꼬부랑 할머니께서 손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와서는 훈제오리를 포장해 가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지요. 아직 옛맛이 남아있다는 증거일까요?
단품식사인 밥과 국수류(70~80밧선)도 있어 혼자 가서 한끼 때워도 되고요... 싸얌에서 두명이상이 태국 음식을 요모조모 즐기기에도 나름 적당한 식당이였 습니다. 근데 싸얌은 사람도 많고, 따라서 식당도 많고, 새로 개장 한 블링블링 싸얌센터를 포함하여 디스커버리 센터, 싸얌 파라곤 등 대형 쇼핑몰 덕분에 업소마다 경쟁이 일어나서 어디를 가도 어느정도 수준 이상의 요리를 내놓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쏨땀타이 펫 (그러나 그리 맵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