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한국식 볶음밥이 맛있는 <꾸앙 랏나엿팍>
태국 식당에서 '한국 볶음밥(카우팟 까올리)'을 본 것이 펫부리의 식당 <라비엥 님남>이 처음이었고 두번째가 바로 여기 치앙마이의 <꾸앙 랏나엿팍>입니다.
위치는 쑤언덕문 바깥쪽 쑤텝 거리, 왓 쑤언덕 근처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지도자료실의 치앙마이 지도를 참고하세요.
다양한 주문식 음식(아한 땀쌍)을 하는 이 식당은 간판에 나와 있는 '랏나(태국식 울면)'와 함께 볶음밥류가 전문입니다.
사실 음식의 맛은 감동이 오는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에 비하면 꽤 만족도 높습니다.
게살 볶음밥, 한국식 볶음밥, 해물 랏나, 김국, 조개볶음에 흰밥 한 접시와 맥주(리오)까지 해서 285밧이 나온걸 보면 단품 식사가 30~40밧선이고 요리 50~60밧 선, 리오 70밧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제일 맛잇던 것은 카우팟 까올리(한국 볶음밥)이었습니다. 펫부리의 <라비엥님남>에서는 채소를 깍둑썰기해서 볶은 것에 '한국식'의 포인트를 두었다면 <꾸앙 랏나엿팍>은 그냥 보통 카우팟에 '양념 돼지 불고기'를 얹어 줍니다.
깽쯧 쌀라이(김국)도 괜찮았습니다. 허이라이 팟 남프릭파우(조개 고추장 바질 볶음)은 맛있고 좀 짭짤했는데 맨밥에 먹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카우팟 뿌(게살 볶음밥)은 그냥 무난 했습니다.
랏나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해물이 들어간 랏나 탈레로 시켰습니다. 뭐... 다른 식당의 평범한 랏나 탈레처럼 약간의 해물과 어묵, 맛살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 식당은 다 좋은데... 문제는 영어 메뉴가 없습니다. 태국어 메뉴만 있습니다.
태국말로 주문하셔야 하므로 이점 미리 염두하세요.
랏나 탈레(태국식 해물 울면)
깽쯧 쌀라이(김국)
카우팟 뿌(게살 볶음밥)
카우팟 까올리(한국식 볶음밥)
허이라이 남프릭 파우(조개 고추장 바질 볶음)
식당 전경
간판과 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