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쏨땀. 새롭게 추천하는 쏨땀 집.
반 쏨땀 Baan Somtum
주소 9/1 Thanon Si Wiang
전화 02-630-3486
영업11:00~22:00
이런 발견은 즐겁다.
방콕, 아니 태국에서 쏨땀-파파야 샐러드를 파는 곳이 한두개겠나만.
이번에 방문한 반 쏨땀은 여러 모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반 쏨땀은 쏨땀집이란 뜻인데,
말 그대로 쏨땀을 전문으로 한다.
방콕 시내 중심가에 해당하는 싸톤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빌딩 숲이 아닌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차량 흐름이 완만하며,
특별한 치장은 없지만 에어컨 나오는 실내는 넓고 쾌적하다.
하긴 쏨땀집에서 인테리어를 트렌디하게 꾸미는 것도 웃기다.
꾸미기만 그럴싸하고 밥 값만 비싼 레스토랑에 비하면
'반 쏨땀'은 한마디로 리즈너블한 레스토랑이다.
합리적이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다.
그래서 추천한다.
쏨땀의 가격은 50밧부터.
이정도면 길거리 노점보다 10밧 정도 더 비싼데,
찬한 가격에 착한 쏨땀을 맛볼수 있으니.
가격 대비 성능 좋은 경계적인 레스토랑이다.
손님들은 당연히 태국 사람들이 주를 이룬다.
방콕 시민들이 좋아하는 태국 음식점이니, 손님들을 통해 음식 맛은 검증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외국인이라면 주문이 좀 까다로울 수 있는데
메뉴에 사진이 잘 돼 있다.
메뉴판을 보고 찍으면, 주문 용지에 종업원들이 표기해 주니 부담갖지 말자.
쏨땀은 모두 22종류로 기호에 맞게 선택하걸.
게를 넣은 '땀 뿌남'
해산물을 넣은 '땀 탈레' 같은 것도 있다.
쏨땀집이니 북동부 지방의 '이싼 요리'도 가득하다.
음식 애호가라면 '얌 Yum'이나 '랍 Laab' 또는 '남똑 Namtok'을 추가할 것.
허브 향이 묘하게 입맛을 자극한다.
태국 음식에 익숙치 않다면
닭튀김이나 생선 튀김을 시키면 된다.
밥은 찰밥(카우니아우)를 곁들이면 된다.
대나무 통에 찰밥을 내준다.
가는 방법은 BTS 쑤라싹 Surasak 역을 이용하면 된다.
쑤라싹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크리스찬 칼리지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번째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타논 씨위왕 Thanon Si Wiwang 골목에 있다.
지도는 BTS 홈페이지 참고
쑤라싹 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서 북쪽으로 가다가
타논 쁘라무안 Thanon Pramuan에서 좌회전한다.
타논 쁘라무안 안쪽으로 50미터 정도가면 타논 씨위앙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해서 약 150미터 가면
거리 왼쪽 편에 '반 쏨땀'이 보인다.
같은 골목에 유명 태국 레스토랑인 붓싸라캄과 럭셔리 스파인 디바나 버튜 스파를 지나게 된다.
타논 씨위앙 골목 입구에 붙은 안내판들
붓싸라캄 레스토랑을 지나면 왼쪽에 반 쏨땀이 보인다.
이건 타논 쑤라싹에 올 경우
타논 쑤라싹과 타논 씨위앙이 교차하는 사거리에 있는 호스텔 간판이다.
코너에 이런 간판이 보이면 이곳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야 한다.
타논 쑤라싹에 들어왔을 경우 골목 오른쪽에 반 쏨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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