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스틴 고르는 Tip
올 여름 방콕 갔을 때, 짯뚜짝 시장 입구 쪽에서 파는 망고스틴 노점상에서 망고스틴을 샀는데요..
망고스틴을 쌓아놓고 망고스틴만 파는 노점상이여요.
보기에 괜찮아 보였고, 주인 아줌마가 제 앞에서 바로 하나를 쪼개더니 시식을 권하더군요.
싱싱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1키로 샀어요.
아줌마가 쌒아둔 망고스틴 안쪽(아줌마 쪽이라 안보임)에서 담아 주더군요.
혹시나 해서 걸어가면서 비닐 봉다리 안 망고스틴을 봤더니..
두 세개 빼놓고는 죄다 썩은 것이더군요.
저도 처음엔 망고스틴 고르는 법 몰라서 사면 외국인이라 썩은 거 많이 당했는데..
그래서 고르는 법 터득해서 대충 때깔 보고 만져보면 확실히 알아요.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망고스틴이 좋지 않으니 내가 고르겠다고 하고 앞 쪽의 쌓아져 있는 망고스틴 중에서 골라왔어요.
망고스틴은 수확하고 나면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과일이라, 아무리 제 철이라 할지라도 썩어있는 것이 있어요.
망고스틴 고를 때는 꼭지가 말라있고 색이 어두운 것은 고르지 마셔요.
싱싱한 망고스틴은 선홍색이고 꼭지도 말라있는 어두운 색이 아닌 초록색 빛 도는 누런색이고요,,
만져봤을 때 수분을 머금고 있어 약간 푹신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개미가 많이 꼬여 있는 것도 싱싱한 것이 아니여요.
외국인이라고 썩은 망고스틴만 골라 주는 나쁜 장사꾼들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