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쌀로 볶음밥 해 먹기
여행 열흘전...
그리움에 목이 말라 어제 저녁에는 집에 사다 놓은 쟈스민 쌀 500그람을 털어 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해 본적이 없습니다)
네이버를 뒤지고
자신 있게 쌀을 씻고 불리고 냄비에서 보글보글...
시키는 대로 물을 따라 버리고
짜잔 3분간 뜸을 들였더니~~~~~~
포슬포슬한 밥은 없고
죽이 되어 있는 내! 쌀!
ㅠ.ㅠ
그 떡밥으로 볶음 밥을 해 보겠다고 뒤적뒤적 했더니
양파와
새우와
쏘스와
ㅠ.ㅠ밥이 한덩어리가 되어서는
걍 떡! 이 되어 있는 겁니다.
제가 하는 일이 다 글쵸..ㅠ.ㅠ 뭐...ㅠ.ㅠ
양파 넣어서 개들 줄수도 없고...
사랑하는 여보야 입에다 계속 쑤셔 넣어 줬습니다.
네! 저는 남편을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맛없는거 먹을때만 말이죠...
그 외에는 뭐.... 그냥 옆집 아저씨 수준이고 말이죠...
대체 언제쯤 되야 저는 음식을 잘하게 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