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은.. 맛이나 메뉴보다는..
<br> 울나라 떠나서 여행의 첫음식이기때문에 좋아합니다.
<br> 케세이의 기내식이 다른 항공사에 비교해서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것보다는 스튜어디스들이 무서워서....
<br> 영어 잘 못하는 승객,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눈 부라리면서 소리지르는거 보니.. 무섭더라구여..ㅠ.ㅠ
크... 외국인들이 한국오면 처음 배운다는 단어가 " 빨리 빨리" 라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외국 스튜어디스들이 처음 배우는 한국어는 " 밥" 이라 합니다. 얼마전 저도 캐세이퍼시픽을 탔는데 한국인단체 관광객들 (30대 - 50대) 이 여기저기서 배고프다고 "밥. 밥. 밥 .밥. 밥" 그러면서 승무원들 팔 당기고 다른사람들이 다 쳐다보게금 큰소리로 "밥 안줘?" 이러던데...내가 승무원이라도 당연 싫어지겠더라구요..... 물론 모든 단체 관광객들이 그런지는 않을테지만 뭐든지 일부 몰지각한 족속들이 물을 흐리는게 아니겠어요.... 지금고 귀에 멍하네요.. 밥 밥 밥 밥
홍콩에서 올 때 비즈니스로 승급되었는데 이코노미랑 똑같지 않았는데... 비즈니스 타보니 이코노미 못 탈 것 같아요.^^ 음식은 정말 좀 이상해요. 근데 홍콩에서 경유에서 런던갈 땐 이코노미도 음식이 굉장히 맛있었어요. 중간에 간식(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초콜렛 등등)을 언니들이 자지도 않고 계속 돌리는데 넘 좋았거든요. ㅋㅋ 서비스 또한 좋았었는데.. 대한항공처럼 짜증은 내지 않았었는데 이상타..
순전히 운인거 같애요.
<br> 어떤분은 타이항공을 탔는데 너무 불친절했다고 하셨는데 전 무지 좋은 인상 받았구요.
<br> 네팔에어 음식 되게 맛없다고 들었는데
<br> 전 먹을만 했습니다.
<br> 전 싱가폴항공 별로 친절하게 느끼질 못했구요.
<br> 기내식도 별로 맛 없었는데 어떤분은 너무 좋았다고
<br> 하더군요.
<br>
정말 '수'님의 말씀처럼 순전히 운인듯 하네요. 타이항공은 이번에도 역시 제게 최악의 비행을 선사하더군요. 몇번 안타봤는데 어쩜 갈수록 더 나쁜 기분으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만들어 주더군요. 이번엔 터프한 한국인 승무원이 이해가 될 정도로 단체여행객들의 결여된 예의에 더욱 맘 상했구요...(어떤 중년의 신사분께서는 승무원을 부르기위해서 손벽을 치시더군요. TV에서 예전에 손벽을 치면서 '헤이~웨이터'라고 하던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바로 그런식으로, 여지없이 큰소리로) 하지만 싱가폴항공의 한국인 승무원은 그 이쁜 얼굴에 미소와 친절, 어린아이를 위한 배려까지 아주 감동먹고 내렸습니다.
그짧은 비행시간에 얼마나 많은 서비스를 원하시는지요. 비지니스에 승객이 없거나 이코노미 승객이 많을 경우 비지니스를 이코노미로 운영하는데 한국사람들은 자기가 진짜 비지니스 손님인양 고개 빳빳이 들죠. 서비스 똑같습니다. 슬리퍼니 뭐니 PR이상의 서비스 요구하지 마세요. 보기에도 눈이 찌푸려집니다. 항공사의 수준 운운하기 전에 승객으로서의 매너를 보이시죠. 이제 우리도 그런 거 좀 신경쓸 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