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밥&생새우뭐시기 (캄보디아에선 특히 음식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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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밥&생새우뭐시기 (캄보디아에선 특히 음식조심하세요)

소나기 4 2868
새우음식의 정확한 음식명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전 조리가 된 새운줄 알고 시켰다가 생새우더군요... 이런 낭패가 ㅡㅡ;
위에 발라진 쌉싸름한 소스는 영~~~ 아니더군요 - 초장생각이 간절해짐.
그것도 맛도 없는것이 3달러나!!! -> 사진음식은 캄보디아구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것을 먹고 난 담에 반나절을 배가 아파서
뒤지게 고생을 했습니다
정확하게 이것때문이라고 단정짓기엔 애매하구요
그날먹은게 이것말고도 많았고 다음날 아침에 빵도 먹고...그랬으니
하지만 유력한 용의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인식이 그렇잖아요... 아주 신선한 생조개와 쉰밥을 먹고
배가 아프면 십중팔구는 생조개때문에 배가 아프다라는 설을 제기할껄요
아무튼 다음날 오후부터 뒤지는 줄알았습니다...
웬만해선 제가 음식먹고 탈이 안나는데... 표현이 뒤진다라는 표현도
잘안썹니다만 그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제장들이 꿈틀되는것같군요
10초간격으로 배안에서 쿡!쿡! 찌르는데...
제기억으론 살면서 배가 많이 아파봤지만
그렇게 아팠든것은 처음이라 생각이 들군요...
그날 오후 앙코르왓일정은 포기를 해야했음죠... 불행중 다행인것은
오후에 아파서 그날 저녁엔 고도리를 칠정도의 기운은 차렸죠,,,
아~~~ 이 놀라운 회복력!!! ^^V
하지만 제가 호전되고나서  생새우를 같이 먹은 형이
배가 아프다며 내리 나흘을 아팠습니다 ㅡㅡ;
말이 나흘이지 ... 여행중에서 아프면 병원도 가기가 뭐하고
약도 구비해온것으로 때우고... 무엇보다 여행의목적을 잃어버리는게
안타깝죠...-> 보고 느껴야 되는 여행인데 방에서만 지내니...
엎친데 덮쳤다고 해야되나요?
또다른(저포함3명) 일행(이동생은 기절까지 한번 함)마저 배가 아프다며
몸져 누워버렸죠... 두명이 한꺼번에,,, 완전히 부상병동이였죠^^;
할 수 없이 저혼자서 프롬펜을 돌아다녔답니다.
둘다 병이 호전되어 그 기념으로 SEAFOOD를 근사하게 먹었어요...
베트남의 유명한곳인데... 지금 자료정리가 안되어서
정리되는데로 사진을 첨부하는 여행기홈페이지를 만들생각임다^_^V
AND BUT !!!
그다음날 베트남의 한국식당에서 된장찌개 해물찌개 등등을
맛나게 먹고 베트남맛사지를 받으로 갔어요...
맛사지 받을려고 기다리는 도중 갑자기형이
" 어! 아프다..." 라면서 머리에 손을 갖다 되어보라는겁니다...
불덩이더군요 ㅡㅡ.
헐... 나흘동안 아팠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 네... 다시 사흘을 아팠어요
따져보면 2주를 여행하는동안 일주일이라는... 딱 절반의 아픔
사흘동안 아프다가 결국안되서 한국으로 돌아갔음... 얼마나
아팠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짐작이 안되신다면...
형이 태국왕복을 끊고 왔거든요... 한달여행으로...
한국으로 귀국하는 항공권 날렸구염
나트랑(나짱)에서 아팠으니 나트랑->> 호치민까지 비행기값
다시 호치민에서 -> 한국으로의 비행기값...
그렇게 일주일을 괴롭힌 병명이 급성간염이라고 하더군요...
상당히 나쁜넘이죠...
형은 해외여행이 처음이였는데...
오기전 형이랑 여행루트점검한다고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형의 여자친구도
왔었거든요... 그날 형의 여자친구가 저보구선
" 오빠가 해외여행처음이니 잘좀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그말이 형이 떠나가고 여행 내내 저를 괴롭혀 오더군요...
혹시 제가 귀국하는날 인천공황 어디에서 칼을 갈고 있진않을지!!!
다행이 제가 원래 귀국하든날짜보다 하루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집에 무사귀환했습니다&^^
아~ 얘기가 조금 길어지는군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어디에서건 음식조심들을 하셔야겠지만
특히, 각별히, 캄보디아에서는 음식을 가려서 드시는게
좋을듯싶습니다...
특히, 각별히, 물을 조심하시구요... 뭐, 이건 캄보디아뿐이 아니라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마찬가지겠죠...
여행중에 아픈거... 정말 못할짓입니다~~~
4 Comments
풋타이깽 2003.07.25 10:55  
  그냥 "튀겨주세요"하면 다시 가져가서 익혀 나오는데...^^
소나기 2003.07.26 03:42  
  그렇다고... 이미 소스에 발라진 새우를 튀겨달라고 하는게 ㅜ.ㅜ 그리고 새로운 음식에 도전이라고나 할까요^^
g.o 2003.07.30 00:15  
  형~~나야 경조(나 기절한넘^^)난 지금 푸켓이야 지금은 하나도 안아파 그때정말 죽고싶었어..ㅠㅠ 한국엔 잘간거야?멜로 연락하꼐~~~
소나기 2003.07.30 03:11  
  무사히 귀환했다!!! 하루라도 더 있고 싶어 17일날 귀국하는것을 18일로(이게 나의 티켓의 한계날짜^^)... <br>
넌 아직도 3주정도 남았지... 좋겠다^^ <br>
그래! 메일보내라... 할야그도 있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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