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아오낭 추천 식당~ 왕사이 씨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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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아오낭 추천 식당~ 왕사이 씨푸드~

필리핀 22 9149
안녕하세요...
 
8월 초에 끄라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우기라서 바다가 거칠더군요...
때문에 해수욕이나 배 타고 나가는 투어는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여름에 끄라비나 푸켓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날씨가 그렇다는 걸 알고 갔던지라
숙소 수영장에서 탱글탱글하면서
맛난 것 먹으러 다녔지요~ ^^*
 
저희가 갔던 아오낭의 해산물 식당 중 최고는
단연 왕사이 씨푸드였습니다...
이 식당에 대해서는 좋다는 분도 있고
싫다는 분도 있던데
저희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손님의 99%가 로컬입니다...
외국인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현지인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태국 음식 즐길 줄 아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식당입니다~ ㅎㅎ
 
둘째, 손님이 늘 바글바글댑니다...
그래서 좀 번잡스럽긴 하지만
해물들이 아주 싱싱합니다~
해산물 식당 선택의 첫째 조건은
바로 신선한 재료이지요?
손님이 바글바글한 식당은
늘 재료를 수급해야 하니 신선할 수밖에 없고,
반대로 손님이 별로 없는 식당은
며칠 묵은 재료를 쓰니 싱싱하지가 않죠... ^^*
 
제대로 된 태국 음식에... 신선한 재료...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 보다 더 좋은 식당이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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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이 식당 입구입니다...
아오낭 해변 서쪽, 나파랏 타라 해변 입구에 있습니다...
아오낭에서 천천히 걸어가면 15~20분 정도 걸립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다 압니다... 그만큼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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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튀김 요리입니다...
100그램에 50밧인데, 저게 800그램짜리(400밧)입니다...
아주 싱싱하고 실하더군요...
둘이서 저거 한 마리 먹다가 배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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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운센 탈레입니다...
농어 나오는 거 보고 이건 괜히 시켰다 싶었는데...
너무너무 맛나서 이것도 거의 다 먹었습니다... ㅎㅎ
요리 두 개 먹고나니 숨쉬기가 거북할 정도더군요... ㅠㅠ
양도 많고 재료도 무척 신선했습니다...
제가 태국에서 먹어본 수많은 식당의 얌운센 탈레 중에서
1~2위를 다투는 맛이었습니다~ ^^*
가격은 1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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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이 근처에 있는 파카랑이라는 해산물 식당입니다...
모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업소인데
분위기는 왕사이보다 좋습니다...
근데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더군요... ㅠㅠ
재료를 보여달라고 하니
냉동고에서 꽁꽁 얼은 생선을 꺼내서 보여줍니다... ㅠㅠ
저희가 약간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자
종업원이 겸연쩍은 표정으로 왕사이로 가라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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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낭 서쪽 끝에는 이렇게 외국인 여행자를 상대로 한
시푸드 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해변가에 있어서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갔을 때는 비수기라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어서 재료의 상태가 의심스럽더군요...
가격도 왕사이보다는 조금 비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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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식의 맛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애인이나 배우자와 로맨틱한 분위기의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시푸드 거리의 식당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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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로 8월의 아오낭 해변 풍경입니다...
하늘은 그런대로 맑고 비도 안 오지만
바다가 몹시 성이 나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참고로 환상적인 바다를 맘껏 즐기려면,
7~9월에는 꼬사무이,꼬팡안, 꼬따오로...
12월~2월에는 푸켓, 피피, 끄라비로 가는 게 좋습니다...
 
 
 
 
 
22 Comments
청년간호사 2012.08.21 14:43  
왕싸이 씨푸드에서 저녁에 밥먹으면

해변가에 애들이랑 아줌마가 애기 안고 와서

콤퐈이 사라고 해서 ㅡ,.ㅡ;;

콤퐈이 ( 초롱 같은거에 촛불 부쳐서 하늘로 띄우는 거 - 이러면 콤퐈이가 먼지 모르시는분들은 아실까요 ? ㅎㅎ )

아... 아오낭 다시 가 보고 싶네요

골드비치 원숭이 무리도 보고 싶고

원숭이 보러 가는 길에... 무지하게 많은 맛사지 아줌마들의 호객 행위도...
필리핀 2012.08.21 14:55  
풍등... 콤퐈이..가 아니라 꼼러이...인데요???
남부지방 사투리로 콤퐈이...라고 하는가요??? ㅎㅎ
청년간호사 2012.08.21 16:29  
โคมไฟ 콤퐈이 Khom fai 가 맞는데요

콤러이 라고도 하긴 하지만 꼼러이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남부지방 사투리는 저도 모르겠구요

http://www.youtube.com/watch?v=8sG8apnNFO4 < == 유튜브 동영상 입니다
필리핀 2012.08.21 20:41  
오호~ 콤파이라고도 하는군요...
근데 꼼러이/콤러이는 그게 그거 아닌가요???
끄라비/크라비, 꼬창/코창/꺼창...이라고 하는 것처럼... ㅎㅎ
모레오 2012.08.21 15:17  
9월에 끄라비가는데 ㅠㅠ날씨가않좋군요,,,흑흑
필리핀 2012.08.21 16:00  
날씨가 안 좋은 게 아니라...
바다가 안 좋습니다...
수영장 있는 숙소에서 지내면
그나마 괜츈합니다~ ^^;;;
모레오 2012.08.21 17:26  
ㅋㅋ아.. 글쿤요 끄라비완전빨리가고픕니다..ㅋㅋ님이 올리신내용 참고 해야겟어요 ㅋㅋ
클래식s 2012.08.21 19:27  



Wang Sai Seafood

http://goo.gl/maps/JcSl4
필리핀 2012.08.22 08:39  
허걱~ 이 사진도 너무 침침하네요... ㅠㅠ
실제로는 환한 편이에요~ ㅎㅎ
나메시떼 2012.08.23 22:16  
9월초에 푸켓에서 렌트카끌고 끄라비 하루 갔다오려고 하는데...여기서 식사하면 좋겠네요..주차도 가능해보이고..
가격대가 어느정도 되나요 2명정도...한 1000밧 정도면 괜찮게 먹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점심 영업도 하나요? 많은 질문 죄송해요...ㅡㅜ
필리핀 2012.08.24 07:54  
점심에도 하는 것 같구요... 주차장 무지 넓어요~ ㅎㅎ
저희는 생선 800밧, 얌운센 탈레 100밧...
그리고 밥이랑 맥주 마셨는데요...
단품으로 2~3개 시켜도 되구요...
(그릇당 100밧 내외)
생선 500밧 정도짜리 하나랑 단품 하나,
이렇게 시켜도 됩니다~
암튼 2분이서 1천밧 이내로 충분히 드실 수 있슴다~ ㅎㅎ
bluemarine 2012.08.25 01:37  
배고파요..
필리핀 2012.08.29 16:19  
허걱~ 새벽 1시에... 야식 드세용~ ㅎㅎ
해안성 2012.08.25 14:53  
퍼갑니당.^^*
필리핀 2012.08.29 16:19  
네...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
빅립 2012.08.28 00:07  
보통 요리하나에 250B 정도 합니다. 1000B 면 두분이 맥주한잔하면서 드실수 있습니다.....음식맛 좋습니다..분위기 또한 좋습니다...강추 합니다.....만약에 다시 아오낭 갈일 있으면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한국서 먹을려면 도체 몇배를 줘야 할까?.
필리핀 2012.08.29 16:19  
두 사람이 1천밧이면...
아웅~ 배 터져요~ ㅎㅎ
푸켓알라뷰 2012.08.29 15:20  
푸켓피피를 그렇게 많이 갔는데 크라비는 터미날만 가봤어요 멋지네요 크라비도요~
필리핀 2012.08.29 16:20  
아니, 그 좋은 끄라비를 한번도 안 가봤다고요???
푸켓-피피-끄라비... 이게 핵심 코스인데... ㅠㅠ
원조태국인 2012.09.03 01:42  
빠까랑 (Pakarang) 좋습니다.  그날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제가 갔을때는 밖에 얼음과 생선을 함께
디스플레이 해놓고 그날 들어온 추천메뉴도 있고요... 특히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필리핀 2012.09.05 09:42  
저도 파카랑... 분위기는 좋다고 썼는데요...
저는 음식점은 분위기보다 재료의 질을 따지기 땜에... ^^;;;
암튼 파카랑 가시는 분들은 꼭 재료의 신선도를 확인하세요~
Regine 2016.12.30 08:43  
맛집정보 감사해요. 꼭 방문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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