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간장 한번 사서 사용해보세요
수년전 푸트 코트에서 태국 볶음 요리하는 것을 보다가 문득 요리사가 쓰는 소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리 만들기에 강한 친정 엄마와 요리 먹기에 강한 제가 그 과정을 눈여겨 보았다가
식사후 바로 마켓에 가서 그와 같은 소스(간장과 굴소스였어요^^),누들을 사가지고 한국으로 들어와
태국식 볶음 국수와는 차별화된 한국식 볶음 국수(아무리해도 태국식이 안된탓에)를 만들어먹은지 몇 년.
태국 갈 때마다 태국 간장 사가지고(보통 4*4=16개, 한상자)옵니다.
태국은 소스요리가 많아서인지 간장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더군요.
태국 간장은 우리나라의 외간장에 약간의 조선간장을 가미한 맛이라 나물 무칠 때, 양념장 만들때 짱입니다.
맛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젓갈류는 거의 먹지 못하는 저희집식구(김장할 때 생새우 약간 갈아넣을 뿐 젓갈은 쓰지 않아요)가 먹기에 전혀 부담이 없답니다.
저는 연한 초록색 표지에 요리사 모자를 쓴 뚱뚱한 주방장이 그려진 간장을 사오는데 가격도 쌉니다.
이번 휴가에도 사올 예정인데 요리하시는 분들. 한번 사가지고 와서 사용해보세요.
의외로 괜찮답니다^^
이건 먹는 이야기로 가야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옮겨주세요.
[이 게시물은 고구마님에 의해 2012-07-27 16:21:12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