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얌에 있는 닭갈비집 절대 가지마세요..
27일 일요일 싸얌에 쏨땀누아 카이텃을 먹으러 갔는데 역시나 줄이 길게 서있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뭘 먹을까 하고 어슬렁 거리는데 닭갈비집이 눈에 띄더군요..
위치는 쏨땀누아를 나와서 지상철이 다니는 큰길을 따라 에라완사당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부츠를 끼고 도는 길에 한글이 눈에 띄어 가보게 되었죠..
닭갈비 한판에 275바트라길래 한상에 275바트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1인분에 275바트,
거기다 음료수 세븐업 시켰는데 물에다 소다 넣은 맛인데 39바트.. 다먹고 나니 648바트가 나오더군요..
590바트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계산서를 보니 부가가치세가 따로 나오더군요..
이건 무슨 고급 레스토랑도 아니고 이제까지 태국 음식점가서 부가가치세 따로 내는 식당 처음 봤어요..
맛이라도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맛도 완전 없고 돈만 비싸고 완전 사기당한 기분..
하지만 태국사람들은 전부 맛있게 먹더군요..
진짜 닭갈비의 맛을 아는 한국사람이라서 그런지 우리는 정말 돈 버린 기분이었어요..
한글 보인다고 반갑다고 절대 먹지마세요..완전 맛 없고 돈만 비싸고 기분만 잡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