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방문해 본 태국 음식점 두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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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방문해 본 태국 음식점 두곳

풋고추 5 4640
지난주 일요일에 태국에서 돌아온 이후로 태국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태국 음식점을 찾아 나섰습니다.
 
제가 먹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친한 친구들에게 타이 음식을 맛보여주기 위한 좋은 레스토랑을 물색하려는 생각도 있었구요.
 
 
 
먼저 방문한 곳은 집 근처의 모 타이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태국정부의 인증을 받았다고 하여 기대를 하며 들어갔는데
 
메뉴판을 보면서 솜땀이 없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솜땀과 치킨을 함께 내는 비싼 메뉴만 있더군요.
 
전반적으로 단품보다는 코스요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냥 카우팟 하나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밀크티를 너무 조금 줘서 또 한번 마음이 상했습니다.
 
마지막에 디저트로 먹은 사쿠(코코넛밀크+타피오카)는 좋았지만......재방문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이태원의 타이오키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단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솜땀,  바질포크(이름이 갑자기..)와 라이스,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가격도 앞의 식당보다 합리적이었고
 
음식맛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바질향이 약했고....솜땀의 젓갈맛도 좀 약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결혼식에 갔다가 점심을 먹고 방문한 터라 더 많은 음식을 시켜보지 못했는데 조만간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짧은 식도락 후기를 마칩니다.
 
혹시 강추하시는 서울시내 다른 타이음식점이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5 Comments
쪼꼬양 2012.03.26 03:21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시청과 광화문 사이 프레스 센터 지하에 라틀타이도 있습니다.
쏨땀이나 뿌팟퐁커리같은 애들은 비싸지만, 국수는 8,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근데 볶음밥은 12000원인가 해서 의야했었어요.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꽤나 오래전이어서 가격은 더 올랐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구마 2012.03.26 19:48  
그 바질 포크 는 아마도 팟 까파오 무쌉 인듯...
저도 요즘 열심히 먹는 메뉴에요. 아오 펫 막막(많이 맵게 해주세요) 해서요.
풋고추 2012.03.28 21:07  
다음에 어딜 갈지 고민하며 검색을 하다 보니 꽤 좋은 음식점 리뷰 사이트가 있네요.

위에 쪼꼬양 님이 추천하신 리틀타이는 평가가 좀 별로네요....^^;

태국 음식점 고려하시는 분들 참고해 보세요.
http://www.wingspoon.com/seoul/where/list.nhn?kind=total&theme1=asiaFood&theme2=896&price=total&hour=total&sunday=&parking=&page=1&searchOption=1&loc=&sort=rank&catCd=&commCd=
sadd 2012.04.04 09:11  
저 역시도 태국음식중독이라..
비싼 돈 주면서 태국 현지에서 먹던 것 보다 못한 태국음식 사 먹을때면...
눈물이 앞을 가리다 못해 열까지 받아요 ..
먹으면서 차라리 "내가 태국음식 배워서 태국레스토랑 하나 차릴까"라는
엄한 오기까지 생기더라구요 ...  忍
덧니공주 2012.04.09 21:48  
저는,태국음식땡길때마다 가로수길 들어가는 맞은편 얌타이에 가요.
솜땀이랑 얌운센 시켜서 먹고 쌀국수 먹고....ㅎㅎ
맛은 주관적인거라..ㅎㅎ
타이오키드 맛이 좀 달더라구요....좀 향신료맛도 약하고, 그치만 볶음쌀국수류는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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