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면서 다른 태국 맥도날드
* 식당 위치 : 푸켓타운 로터스점
* 주요 메뉴 : 사무라이 버거세트(프렌치프라이, 콜라 포함) 85B
너겟 (6피스) 61B, 콘 파이 25B, 물 15B
와사비 디핑소스(클래식 마요소스, 이탈리안소스도 있어요) 9B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찾을 수 있는 맥도날드,
여기 푸켓에서도 볼 수 있어요
영양가 없고 먹고나면 바로 뚱땡이가 될 거 같지만
가끔씩 이 인스턴트음식이 너무너무 땡길 때가 있다죠.
따끈따끈 후렌치후라이에 상콤한 케찹 듬뿍 발라서 찍어 먹고 난 다음
녹진한 치즈 들어간 따땃한 햄버거 한 입 베어물면...
암튼 이 날도 퇴근이 늦어, 가는 식당마다 발길을 되돌려야 했던 우리를
맞아주었던 유일한 곳이 맥도날드였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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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하고 있는 맥도날드 아저씨,
태국 맥도날드 인형은 모두 '싸왓디 캅~'거리면서 와이를 하고 있어요.
태국 명물이라 관광객들은 모두 이 인형 옆에서 같이 '와이'를 하면서 사진 찍는게 코~스
인형이 공손하게 생겨서 나름 귀여워요 ^____^
맥도날드는 고유의 느낌과 현지의 느낌을 반반씩 살리는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메뉴도 있구요
아침에는 치킨죽도 파는 것 같은데, 그 시간엔 미친듯이 출근준비하고 있거나 퍼질러 자고 있어서 매번 실패...ㅜㅜ
태국에는 케찹을 이렇게 셀프로 가져가게 해요
저 같은 케찹 킬러에겐 완전 반가운 시스템!
특이하게도 옆에 칠리소스가 있군요. 오호, 조아조아~~
요거 햄버거에 뿌려먹어도 넘 마시쏘요~
짜잔~~ 주문한 음식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흐뭇하군요... 쓰읍...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사무라이 포크버거 세트, 콜라, 물, 너갯, 와사비소스, 콘파이에요.
사무라이버거도 나쁘지 않았으나, 이 날 감동을 준 음식은....
콘 파이!!!!!!
지금은 없어진 맥도날드 애플파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안에는 부드럽고 달달한 옥수수크림스프같은 걸로 채워져 있어요.
친구가 추천해서 먹어본 건데, 이 날이후 홀릭해버렸답니당...
너겟에 소스가 달려나옴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어 시킨 '와사비 디핑 소스'
와사비를 사랑하는 제겐 특이하면서 감칠맛 나는 맛이었으나,
매운 거 싫어하는 일행은 한 번 맛보고 손을 안 대더만요...
ㅋㅋ 다 내꺼야~~
후렌치후라이를 요기에다가도 찍어먹고 칠리소스랑 케찹에도 찍어먹고
태국 맥도날드는 소스가 다양해서 조쿠나!
햄버거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태국에 오시면 이곳에서만 파는 독특한 메뉴를 경험해 보세요~
늦은 밤의 야식 후기였습니당 ^^
즐거운 일 가득한 푸켓에서 미나였습니다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