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 뭄알러이, 방콕 - fuji, Siroco 후기
방파 자유여행 4박 5일 먹거리 후기 입니다.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가서 감사의 의미로 후기 남깁니다.
먼저 계획은 파타야에서는 뭄알러이, 방콕에서는 쏨분씨푸드와 시로코를 꼭 가보려 했으나
동행의 입맛 관계로 쏨분씨푸드는 방문하지 못하고 대신에 씨암파라곤 지하의 Fuji 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식당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두싯 D2 호텔 묶는 분들은 호텔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thai 레스토랑이라고
있는데 먹어보니 뭄알러이보다는 못하지만 조용하게 맛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후기 작성합니다.
둘째날 저녁 뭄알러이 나끄라이 점에 투어를 마치고 도착했습니다.
메뉴는 록랍스타 마늘양념 반키로 구운거 반키로, 가리비 반접시, 볶음밥 이인분 시켰습니다.
새우는 그 전에 너무 많이 먹어서 질린 관계로 ㅡ.ㅡ;; 근데 록랍스타가 저희 입장에서 보면 새우
같더군요. 록랍스타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닌 랍스타가 아니고 새우에 더 가까우니 참고하시길.
먼저 맛에 대해서 얘기해드리자면 맛있습니다. 우리 입맛에도 잘맞고 볶음밥도 그렇고 랍스타도 그렇고
전부 굉장히 맛있습니다. 기타 다른 음식들을 시킨다고 하셔도 그림이 다 나와있으니 실패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단점 :
1. 예약 안하고 가면 미친듯이 기다립니다. 식당이 그리도 큰데 그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네요.
과연 약을 할 수 있으 실지는 모르겠으나 (영어 소통 거의 불가) 저녁 시간 특히 주말 이라면 아마도
많은 시간을 기다리 셔야 할듯 보이네요.
2. 저는 확실하게 얘기하여 주문해서 그런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메뉴 주문할 때 꼭 반키로를 주문
하시려면 "끙" 키로라고 꼭 찝어서 확인하시고 주문하세요. 안그러면 한접시 1kg 나옵니다.
"끙" 이 절반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나는 반접시 시켰는데 양이 미친듯이
많아서 아이 좋아했다가 계산서보고 좌절하고 싸우는 일이 많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먹어놓고
화내면 어글리 코리언 되잖아요. 영어 소통이 거의 불가능 하니 꼭 끙은 기억하세요.
3. 파타야 시내 호텔과 접근성이 좋지 않아 돌아갈 때 꼭 썽태우를 이용해야 합니다. 적정 가격은
150~200 바트라고 합니다. 전 알면서도 썽태우 기사가 300바트 불렀는데 그냥 탔습니다. 같이간
친구가 너무 피곤해서 100바트 때문에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자고해서 ㅡ.ㅡ; 근데 200바트에 가자고
해도 보통은 다 가니 바가지 당하지 마시구요(어쩔수 없이 알면서도 당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방콕 - fuji
별다른 맛 없습니다. 우동과 기타등등의 음식을 먹었으니 별다른 감흥도 없고 맛도 한국보다 별롭니다.
다만 태국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생하시는 분이라면 의외로 담백한 맛과 사이드 김치 (조금 달달
하긴 하지만 김치가 확실하고 지친 속을 달래는데 꽤나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시키면 55바트이고
한바가지 퍼줍니다.) 로 인하여 김치를 따로 가져가지 않으신 분은 한번쯤 방문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 - Siroco
비쌉니다. 주전부리 안주 하나와 칵테일 두잔씩 마시면 10만원 입니다. 저녁먹으면 단품으로
애피타이져 메인디쉬 디저트 하나씩시켜도 가뿐하게 30만원 넘깁니다. 돈에 구애를 받으시는
분들은 스탠딩 칵테일 한잔에 만족하셔도 괜찮습니다. 단 무조건 가세요. 방콕에서 시로코 안갔다
오면 그건 방콕 갔다온게 아닙니다. 제 기준에서. 여기 때문에 호텔도 르부아로 잡았는데
굉장히 만족합니다. 운이 좋아 2일 전부다 저녁에 비가 오지 않아서 저녁식사도 즐기고
마지막날 밤에는 시로코 문 닫을 때까지 있었는데 저는 이거보다 조금 비싼 금액에 한국에 이런곳이
있으면 주말마다 갈것같네요. 여자친구랑 같이 가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강추이니 꼭 가보세요.
돈이 부담이 되신다면 칵테일이나 맥주 하나 시켜도 되니까요. 참고사항은 밤 11시 넘어서 가면은
저녁 안시켜도 테이블 줍니다. 칵테일 한잔 시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