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으로 바이욕 스카이호텔 부페(82층) 가기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얼마전 빠뚜남 프래티넘센터에서 쇼핑을 하다가
귀국하는 누나가 있어 저녁식사는 조금 근사한 곳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곳을 물색해 보다가
즉흥적으로 빠뚜남에 있는 바이욕 스카이 호텔 부페를 가기로 하고
기분좋게?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같은 빠뚜남 지역에 있으니 당연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고
인근 칫롬등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바이욕 스카이 호텔은 주변이 재래시장이고
심지어 1층은 쇼핑몰이 있어, 즉 시장통에 호텔이 있어
여느 호텔처럼 택시를 타고가지 않으면 뻘쭘해지는 단점이 없습니다.
위치 : 222 Soi Ratchaprarop 3, Rathaprarop Road, Ratchathewi, Bangkok 10400 Thailand
아래와 같이 여러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중 저희 일행이 간 곳은 Crystal Grill Restaurant 82nd floor (Dinner) 입니다.
가격 : 690바트 (음료 제외 탄산음료 40바트, 레모네이드 70바트 )
아래 내용은 홈페이지 http://baiyokesky.baiyokehotel.com/index.php?main_page=restaurants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RESTAURANTS RESERVATION |
Bangkok Sky Restaurant 76th/78th floor (Lunch & Dinner)
위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간단히 예약신청서를 작성하면 컨펌메일이 옵니다. 이번에는 직접 찾아갔고 지난 3월에 동생들과 갔을 때는 예약을 했는데 오전에 예약하고 몇 시간 후 컨펌메일을 받았습니다.
예약번호를 적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시면 티켓에 이름이 찍혀 나와 기념으로? 소장이 가능합니다.^-^
다시 이번 걸어서 바이욕 부페가기로 돌아와 플래티넘 센터에서 육교를 건너 펫부리 쏘이 (?) 태사랑 지도에 쏘이가 표시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건너편 사이길로 들어가시면 시장이 나오고 조금 안가면 바이욕 건물이 당당히 보입니다.
호텔입구(쇼핑몰 입구도 있습니다. )로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몰라도 호텔직원에게 82층 크리스탈그릴 레스토랑 간다고 하면 친절히 안내를 해줍니다.
티켓이 없는, 즉 예약을 안한 경우 19층으로 올라가 티켓을 구매하셔야 하구요. 17:30분 오픈인데 저희가 17:35분쯤 올라가니 저희가 거의 첫 팀이었습니다. 아마도 주말이 아니라면 오픈시간에 맞춰 가시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리라는 예측이 듭니다.
처음에는 81층을 안내해 주었는데 저희가 82층을 요구하니 82층으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티켓에 81,82 이렇게 숫자로 적혀 있으니 확인하세요.. 가격과 음식은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가장 높은 층이 좋아서...
사진설명 들어갑니다.
플래티넘 센터에서 빠뚜남 시장을 지나 10분정도 걸으면 사진처럼 83층의 바이욕스카이 호텔이 위엄을 드러냅니다.
19층에서 티켓을 구입하셔서 다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82층으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티켓 구입시나 예약시 "창가 자리로 주세요.."라는 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저 그랬는데요. 모두 창가 자리입니다.^-^
들어가셔서 자리 안내받으시면 음료주문 하시고(안하시면 바로) 바로 식사모드로 돌입 하시면 됩니다. 단 시간은 많으니 서두르지 마세요..^-^ 저희는 5시 40분에 입장 8시에 식사를 마쳤습니다.
들어가시면 창가는 죄석 통로쪽은 음식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위는 괴일과 후식 코너
초밥이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맛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태국초밥의 특성상 밥의 양이 조금 많고 집니다.
초밥 코너와 함께 있는 캘리포니아롤? 코너
샐러드와 새우등의 코너...
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새우 코너.. 깐 새우도 있고 안깐 새우도 있습니다. 통통하니 맛도 좋아요.
전체적인 레스토랑 전경..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제가 퍼온? 음식들 처음엔 간단하게..
게살 스프 맛이 참 좋더라구요.
회...와 초밥들 초장이 그리웠던 순간...간장과 와사비로는 부족해요..
내건 아니지만 상큼한 샐러드..
음식이 셋팅되니 그럴 듯 한 우리자리
레스토랑 직원들의 위생상태도 특급호텔(아닌가?)답게 깔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죄석들도 있네요.
여기가 셋팅되기 전 우리 자리입니다. 사진 순서가 영...^^
이제는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입니다. 방콕의 스카이라인 아무도 수쿰윗 방향...
아래 다이아몬드 호텔과 플래티넘 윌텟(센탄) 씨암 파라곤 등이 보이네요.
이 사진은 세로로...
여기는 어느쪽일까요? 아마도 씰롬 방향? 저 공원이 룸피니일까요?
아래 81층 아웃사이드 저 자리도 참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더워요..ㅋㅋ
해가 지는 풍경 방향은 조금은 횡한 카오산 방향입니다. 라마8시 다리가 흐릿하게 보여요.
밤이 되어 야경을 찍을래니 어두운 렌즈에 유리창이 비춰..ㅋㅋ 이런 사진이..ㅎㅎ
식사를 마치시면 한층 위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지붕이 있고 유리로 막혀 있지만 전망대는 지붕이 없고 유리 대신 철망이 있는데 시야를 가리진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만히 서 계셔도 전망대가 돌아갑니다. 한바퀴를 도는데 10여분 걸린거 같아요. 전망대까지 구경하시고 기분좋게 돌아오실 때는 호텔 앞에서 택시타고 오시면 미터로 70바트 정도 나옵니다.
한가지 팁 전망대 구경 하실 때 하늘하늘 치마를 입고오신 여성분은 치마가 날려 불편할 수 있으니 조치를 취하시고 올라가세요. 제 일행분이 고생했어요..ㅎㅎ
유리벽이 없어 사진찍기 괜찮을거 같기는 하지만 이젠 전망대가 돌아가네요. 셔터를 열어두고 사진을 못찍습니다.^^;
하지만 한국돈으로 환산해보면 2만 5천원 정도 되는데
가격대비 훌륭한 식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63빌딩부페(사실 안가봐서 몰라요..)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
물론 플래티넘에서 10바트 20바트 깍다가 690바트짜리 부페 가는게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그런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빠뚜남 쇼핑 계획하시는 분들 고려해 보시라고 글 올렸구요.
쇼핑하시다 너무 힘드시면 5시 30분 기억하셨다가 조용한 시간에 새 음식들로 기분좋게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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