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쑤키집

홈 > 태국게시판 > 먹는이야기
먹는이야기

- 태국 현지 음식과 식당, 한국에 있는 태국 식당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식당정보 올릴때는 식당 이름, 위치, 가격대를, 음식정보 올릴때는 음식에 대한 설명과 먹을 수 있는 곳을 명기하여 주십시오.
- 한인업소는 한인업소 정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코카쑤키집

ozkor 2 2577
* 식당 위치 :수쿰빗 엠포리운 건너편 골목
* 주요 메뉴 : 쑤키
* 설명 : 일본 사람이 많이오는지 아주 뺀질뺀질한 종업원이 일본말로 인사하더군요,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대장금이러고 해 10년전이라고 하니 슈주의 쏘리쏘리를 하네요.
 6인 쎗또를 추천하길래 걍 시켰어요.그런데 결정적으로 10시에 문을 닫네요. 우리가 들어간건 
9시 30분쯤?
 한국인 마인드로 손님이 있으면 문안닫겠지? 하고 주문한 음식나오기를 기다리니 정말 금방나오더군요.

6인 쎗또를 들고온 그 뺀질이 종업원 이번에는 뽀또 이러네요.
순간 무슨 말이야, 하고 1초후 포토란걸 알았어요.
한손으로 제법 큰 접시를 들고 아주 익숙하게 포즈를 잡네요. ㅋㅋㅋ
  
일단 국물이 시원해서 아주 좋았어요. 마늘을 넣으려니 등뒤에서 지키고 있던 종업원 넣지 말라는 신호를 하네요.
나중에 마늘 넣어 먹으니 캬 ~ 훨 맛있는 국물맛  또 먹고싶당.

그렇게 바쁘게 좀 먹다가 마지막 오더라며 메뉴판을 가지고 오에뇨.
그래서 호주산 소고기 300g에 400밧이라고 해서 시켰어요.
결과적으로는 눈탱이  ㅠㅠ
세상에 쿠슨 300g이 여자 손바닥만한 얇은 샤부샤부고기 달랑 3장 4장?
 이거 시키지 마세요.  완전 바가지입니다.

그렇게 먹기시작 한지 10여분 직원들이 책상을 올리며 문닫을 준비를 합니다.
맘이 어찌나 바쁘던지...
하지만 국물이 좀 졸은거 같으면 계속 육수물 부어 줍니다.
참 먹기도 전에 계산 부터 했어요.  바쁘게 먹은 쑤키값 3100밧 
음식맛은 돈이 아깝지 않았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그렇게 10시가 되니 헐~ 에어콘을 끕니다.
이론~ 5분 정도더 마지막 국물을 먹고(육수에 사리먹고 싶었어요.혹 라면 사리 가져갈수 있다면 딱이겠던데요)  나오니 허걱 다른 족에서는 에어콘바람에 일본남 둘이 맛나게 먹고있네요.

이런 서럼움이 흑흑흑


코카쑤키 가실분 꼭 일찍가세요.그래서 맛난 음식 음미도 하고 즐기고 오세요.
저희같이 바보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요.
아 또먹고싶당
2 Comments
고구마 2011.03.03 10:23  
먹는 이야기 게시판에서 제목 코카 로 검색해보면, 높은 가격에 깜놀했다는 후기가 꽤 있습니다. 비싼 메뉴를 좀 강권한다는 이미지도 있고,  쇠고기도 너무 비싸구요...

하여튼 이 집은 좀 피해야될 식당이 아닌가...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ozkor 2011.03.04 11:25  
그러게요.  원래는 Mk를 먹고싶었어요.  그런데 택시타기가 너무 겁나서리..  그냥 가까운데로가자 해서 호텔직원에게 물어보니 여기를 가르며 줘서요.......  하지만 국물맛은 맛있었어요.
너무 바쁘게 먹어서 지금도 내가 쑤키를 먹었나 안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꿈에서 먹었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