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bird's nest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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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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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bird's nest 카페

연습장 4 2229
* 식당 위치 : 왓 프라씽을 바라보고 씽하랏로드를 쭉 따라 내려가다 쏘이 3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왓 프라씽에서 걸어서 10분에서~15분 걸려요.
* 주요 메뉴 : 핫케이크, 샌드위치, 등등


* 설명 : 태사랑에서 어떤 분이 이곳을 추천해주셔서 신랑이랑 찾아갔어요. 
            처음 우리 숙소가 문무앙로드 쏘이 6에 있었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자전거나 오토바이 있으면 금방갈 거리를 걸어서 갈려니 정말 힘들더라고요.
            신랑은 이쁜 카페나 이런거 안좋아하는 남자라 정말 신랑손을 잡고
            질질 끌고 갔어요. 

            실제 가보니깐 홈페이지 사진 보다 내부는 훨씬 작더라고요. 하지만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그런 맛이 있는 이쁜 카페였어요.
             문은 10시 넘어서 열고 8시에 닫는다고 하네요.
             처음에 갔을 때 어떤 잘생긴 20대 초중반의 남자가 문 바로 옆에서 
             혼자 바둑 연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것도 한국어판 교본으로요. 
             우리가 자리에 앉아 메뉴 고르고 숨좀 돌리고 있으니깐
             우리한테 바둑둘지 아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이 조금 둔다고
            그러면서 대화의 꽃이 피워졌습니다. 알고 보니 그 남자가 바로 그 집
            사장님이셨어요. 그리고 근처 어디에서 색스폰도 연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벽면에 멋있게 그려진 주황색 나무와 이쁜 사슴도 본인이 그렸다고
             하고요. 처음엔 일본사람인줄 알았는데 태국분이셨어요. 사진을 못찍은게
              좀 아쉽네요. 
             신랑이 오목을 가르쳐주겠다고 오지랍을 떨더니 같이 오목을 5판정도 두었어요.
             그 사장님이 성격이 적극적이셔서 신랑이랑 죽이 맞아 열심히 게임
              하더라고요. 
              
            저는 핫케이크를 시키고 신랑은 과일과 요구르트를 시켰는데 맛이 아주 좋았어요.
             핫케이크는 75밧이었고요 한개는 둘둘 말려져 나오는데 그 안에 엄청 큰 바나나가
             숨어져 있어요. 완전 아러이 막~이에요.  신랑꺼는 55밧이었어요. 다음에 갈때는 삶은
             달걀이랑  빵을 시켰는데 이 집의 이름과 딱 맞는 메뉴라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여기를 생각하면 신랑보다 여자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겠다 싶어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의 카페라 음식 몇개 시켜놓고 즐거운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에요. 
           
          참! 이 집에서 서쪽으로 쭉 올라가면 골목끝이 나오는데요 일식집이 하나 있어요.
          현지분들이 정말 많은데 전 비추하고 싶습니다. 두번갔는데 우동면발은 완전
          탱탱 뿔어 있고 초밥도 싱겁고 맛이 없어요. 가격은 엄청 저렴한데...
           참고하셨으면 해요~
4 Comments
제롬 2011.02.10 13:27  
카페 답사하는거 너무 좋아합니다.
앙~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꼭 가볼께요^^
고구마 2011.02.10 14:46  
첫사진의 등장인물이 바로 남편분이신가 봐요.
열심히 오목 두시고 있는...?
연습장 2011.02.10 15:32  
안녕하세요? 고구마님~
네 신랑을 모델로 좀 썼어요. ㅋㅋ 등만 보이는 분이 여기 사장님이고요.
신랑한테 허락안받았는데 흐릿하게 나와서 괜찮을 것 같네요. ^^;;;
워렌부페 2011.02.10 19:54  
바둑 좋아 하는데,,  가서 사장이랑 한판 두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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