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때 우연히 용산 전자상가에 볼 일이 있어 갔습니다.

용산 전자랜드가 리모델링을 거치고 극장도 들어서고, 푸드코트도 재정비 했더군요.

마침 점심시간이고 해서, 전자랜드 신관 6층의 푸드코트를 한바퀴 돌아봤더니, 태국 요리점이 보이더군요..

메뉴판을 보니, 수키, 볶음밥, 국수 등이 주력 메뉴인것 같더군요.

실내 장식은 태국풍은 아니고 깔끔한 퓨전 레스토랑 분위기였고, 종업원의 서비스 질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메뉴는...

1. 룩찐쁠라센야이(어묵 넣은 국물있는 너부대대 굵은 면발 쌀국수) : 5500원
2. 새우살쇼마이(새우살 딤섬, 1통에 3개들어있더군요) : 2900원
3. 싱하 맥주(330ml) : 6000원...ㅠㅠ

였습니다.

국수류를 주문하면 무료로 쌈밥 3개를 제공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었구요, 특히 쌀국수는 양이 꽤 많더군요. 게다가 쌈밥까지 제공하니...

아쉬웠던 점이라면, 쎈야이 면발이 지네들끼리 붙어있어서 열심히 풀어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싱하맥주는 서울에서는 너무 비싸군요.. 꾹꾹 참았다가 태국에서 실컷 마셔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