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폿. 샤부시에 밀리는 곳, 하지만 수요일엔 괜찮아요.
* 주요 메뉴 : 쑤끼(샤부샤부), 초밥 뷔페
* 설명 :
파타야 센트럴 페스티벌점 핫폿. 샤부시에 밀리는 곳, 하지만 수요일엔 괜찮아요.
왜 이렇게 파타야에서 뷔페를 먹고 돌아다녔는지... 하여튼 온몸이 피둥피둥해져서 파타야를 빠져나가게 생겼습니다 -_-;;
센트럴 페스티벌 점의 핫폿은 비슷한 컨셉의 샤부시에 비해 상당히 밀리는 곳입니다. 제 주관적으로 봐도 그렇고, 일단 방문하는 손님 수 자체가 두 업소의 간극이 상당히 크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그럼 왜 갔소? - 물으신다면... 수요일이서요. 그리고 곱창이 있어서...^^입니다.
수요일에는 25% 할인 프로모션을 하는데요, 작년에도 했고 올해도 하는 걸로 봐서 아마 앞으로도 계속 할 공산이 커요. 만약 25% 할인을 하지 않는다면... 음~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도......
아니~ 그리고 재료 중에 곱창 있는 게 장점이라니!! 국적 불명의 곱창을 뭘 믿고 먹는단 말이오? 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나름 손질을 깔끔하게 했고, 또 안에 곱도 꽤나 차 있어서 푹~ 끓여 먹으면 쫄깃한 육질에 고소한 맛이 납니다. 잡냄새는 거의 안나요. 물론 한국에서 먹는 그 기름 좔좔 흐르는 육덕진 곱창과는 비교 불가의 맛이긴 하지만...
두 사람이 갔을 때 원래 요금에서 25% 할인하고, 여기에 서비스차지와 부가세가 붙는데요, 서비스차지와 부가세는 할인전의 요금으로 10%, 7% 계산되네요. 그래서 449밧. 1인당 약225밧 정도입니다.
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후식 포함 무한 제공이구요. 따뜻한 요리 섹션에는 만두, 닭튀김, 볶음밥, 볶음국수 그리고 각종 스프 등이 있습니다. 전 먹어보진 않았는데 제비집 스프도 있네요. 딤섬 코너도 한쪽에 소박하게나마 있고, 초밥이 있긴 한데 약간 맛이 떨어져요. 음... 샤부시의 초밥도 그다지 훌륭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샤부시보다 좀 더 떨어지네요. 그리고 각종 야채들, 고기들, 어묵들과 오징어 슬라이스 한 쇠고기 등등이 있습니다. 생야채 샐러드바가 간소하게 있고 태국식 빙수(남캥 싸이) 섹션도 있어요. 빙수에 요모조모 태국식 단것들을 올리고 연유 살살 뿌려 먹으면 후식으로 괜찮아요.
핫폿도 여기저기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은 방콕의 경우 메이저씨네플렉스 삔까오점, 치앙마이 깟쑤언깨우 지하, 팟타야 센트럴 월드 6층, 우본 라차팟 앞 등이 었는데 또 어디있을까요? 핫폿 홈페이지가 잘 안돌아가네요. http://www.hotpot.co.th/
왼쪽은 맑은 국 오른쪽은 일본된장(미소)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