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부리의 먹을거리... 로띠...
무 꼬 수린에서 쿠라부리로 나오면
오후 3~4시 경...
방콕행 버스는 오후 6시...
두어 시간의 여유가 생겨
슬슬 돌아다니다가...
로띠 노점을 발견했습니다...
로띠는...
말레샤에서 첨 먹어보고 넘넘 반한 음식인데...
(그래서 말레샤를 여행하는 3개월 내내
아침마다 로띠와 짜이를 먹었지요...)
태국에 와서 이상하게 변해버린,
연유와 시럽으로 뒤범벅이 된,
로띠도 아니고 팬케잌도 아닌
그 이상한 음식에 눈쌀을 찌푸리곤 했는데,
이 시골 구석 쿠라부리에서
오리지널 로띠를 만난 것입니다요~
싸비나 여행사 맞은편에...
이렇게 단란한 세 가족이 운영하는
로띠 노점이 있습니다...
(작년 12월 상황...
아직 있는지는 ^^;;;)
돗자리 위에...
소반 몇 개가 펼쳐져 있습니다...
로띠 재료입니다...
참으로 정갈하니 먹음직스럽지요~ ^^*
로띠를 열심히 치대기 시작합니다...
주인아저씨가 꽤 미남이군요... ^^*
다 치댄 로띠를 저렇게 팬에다 살짝 굽습니다...
이건 말레샤 방식과는 또 다르네요... ^^*
크기도 앙증맞게 작고요...
로띠처럼 앙증맞은 주인장의 따님이
보조요리사로 등장했습니다요... ㅎㅎ
다 구운 로띠를 저렇게 손바닥으로 쳐서
부드럽게 먹기 좋도록 만듭니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는 보조요리사의 자세가
무척 진지하군요... ㅎㅎㅎ
그리고 저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끝~~~
오리지널 로띠입니다...
함께 주는 카레 소스를 찍어먹으면...
죽음입니다... ^^*
차 한 잔 곁들이면 더욱 좋지요~
쿠라부리 가시는 분들...
오리지널 로띠도 맛보시고
단란한 세 가족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