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빠이 먹을거리 탐방기...
안녕하세요...
3박 4일 동안 빠이에 있으면서
방문한 식당과 음식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야 서비스 맞은편에 있는 꾸이집...
메뉴판...
쏨땀은 20밧이고
까이양은 30밧...
카우니여우는 10밧...
카우니여우 10밧 어치면 두 사람이 충분히 먹는다...
까이양이 없어서 무양을 시켰다...
57밧 어치인데 두 사람이 배부르게 멋었다...
쏨땀은 젓갈이 강해서 좀 껄쩍지근했는데...
흑미가 들어간 카우니여우가 넘 맛있었다...
담에 가서는 카우니여우만 한 봉지 사서
들고다니면서 먹었다... ^^*
반 빠이 테라스 레스토랑 맞은편, 세븐일레븐 옆에서 먹은
어묵국수... 모양은 그럴 듯 해보이는데 맛은 그저그랬다...
하지만 빠이 같은 촌구석에서는 이 정도도 감지덕지다... ^^*
30밧...
허름한 창고에서 영업하던 곳이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하고 간판도 달았다...
또와 레스토랑~
또와의 카우팟까이...
밥알이 탱글탱글하지 않고
기름에 약간 쩐듯한 느낌이었다...
이 집을 애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내 입맛에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30밧... 참치볶음밥은 50밧...
경찰서 앞 국수집의 돼지고기 국수...
원래 경찰서 앞에 식당이 3곳 나란히 있었는데...
그중 가운데 집이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그 집은 문을 닫고... ㅠ.ㅠ
할 수 없이 오른쪽집에 가보았다...
한국으로 치면 함바집 분위기의 식당으로
갈 때마다 음식 재료와 맛이 조금씩 달라진다... ^^*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만들어주는갑다...
양이 꽤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
25밧...
위의 식당에 다시 가서
똑같은 국수를 시켰는데,
뭔가 재료가 다르다... ^^*
암튼 양은 정말 많다... ㅎㅎ
내가 애용하던 반빠이 테라스 레스토랑...
해질 무렵 이곳에 가서
차디찬 맥주 한잔 시켜놓고...
저마다 얼굴에 황금빛 노을을
한 줌씩 머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아...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정지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업소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아사히 큰병이 95밧밖에 안 해서 열심히 마셔주었다.. ㅎㅎㅎ
반빠이 테라스 레스토랑의 음식값은 좀 비싼 편이었다...
이게 200밧... 맛은 좋았다...
중심가에는 밤마다 이렇게 먹을거리 노점이 주루룩 선다...
꼬치류가 값도 저렴하고 술안주하기에도 좋다...
꼬치 1개에 5밧~10밧...
환상의 조합... ^^*
쌩쏨 작은 거 1병에 150밧...
믹서는 각 20밧...
빠이에서의 아침은
25밧짜리 죽 한 그릇과
15밧짜리 요거트 1개...
죽은 돼지죽과 닭죽이 있는데...
돼지죽은 약간 냄새가 나서
닭죽만 먹었다...
그날치가 다 팔리면 문을 닫는데
어떤 날은 9시가 되기 전에
다 팔리므로 서두를 것!
빠텅고랑 까이양 파는 노점과 죽집이 나란히 있다...
내 단골집은 무슬림들...
영양 보충을 하기 위해
무양 까올리집을 방문했다...
위치는 띵똥 바 바로 옆...
고기만 먹으면 1인당 99밧...
새우를 추가하면 1인당 149밧인데...
새우를 믿을 수가 없어서
고기만 먹었다... ^^;;;
불판은 2인 당 1개씩은 해야지
고기 익는 속도와 먹는 속도가 보조를 맞출 수 있다...
3인 당 불판 1개면... 싸움 난다... ㅋㅋㅋ
삼겹살과 목살이 맛있었다...
다른 부위는... 손도 대지 마시라!!!
치앙마이-빠이 구간의 휴게소...
아야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야 서비스 전용 휴게소에 서는데,
정말 먹을 게 하나도 없다...
바나나쉐이크를 시켰는데...
바닐라맛 설탕물을 주더라... ㅠ.ㅠ
올 때는 다른 여행사를 이용했더니
로컬버스가 서는 휴게소에 들렸는데...
이곳에서 파는 까이양... 정말 예술이었다...
내가 태국에서 먹어본 까이양 중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너무 맛 나게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까이양 1조각 35밧...
전체적으로 빠이의 식당은
방콕 같은 대도시에 비할 바가 아니다...
아무래도 식자재나 레시피가
대도시에 비해 초라할 수밖에 없다...
사진에는 없지만,
혹시 태국 음식에 질린다면
굿 라이프 레스토랑에서 서양 음식에 도전해보라...
이 레스토랑은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데
제법 깔끔하고 푸짐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허브티의 일종인 콤푸차를 강추한다!!!
주요 메뉴 50~90밧 내외...
***보너스 샷!!!
이 분은 누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