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의 국수(1) 쌀국수 한그릇에 배불러 보셨어요?
* 주요 메뉴 : 국수 25밧, 그밖에 다양한 식사 됨
* 설명 :
빠이 경찰서 앞에 골목 오른쪽 모퉁이에 식당 세 개가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바미(생라면)집, 쌀국수집, 그리고 볶음밥 같은 일반적인 음식을 하는 아한땀쌍집...
이번에 가보니 가운데 쌀국수집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소고기 국수가 아주 일품이었는데 말이죠...
그런데 오른쪽 볶음밥집에서 이제 국수통을 가져다 놓고 국수도 하더라고요...
한번 시켜보았죠...
으악~
태국 여행한 이래 가장 양 많은 국수가 아닌가 싶네요...
이집은 또 다른 곳과 달리 돼지고기 국수를 시키면(고명을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선택할 수 있음) 야채와 고기를 일단 팬에 볶아서 면 위에 올린 다음 그 위에 육수를 부어 주더라고요... 육수도 제대로 우러난 육수입니다.(무도 들어있음)
면의 양은 물론 채소와 고기 양 역시 많습니다. 꽝뚱으로 보이는 채소와 숙주나물을 듬뿍 넣어주어서 야채 섭취에도 아주 좋네요.
국수 한 그릇 먹고 배불러 보긴 처음입니다.
쌀국수 면발역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보통 쫄깃함을 많이 내려고 타피오카 전분가루를 넣는데 이곳의 면은 전분이 적게 들어가 씹는 감이 보들보들합니다.
팍치 싫어하시는 분들은 팍치 빼달라고 하고 대신 쪽파를 많이 넣어드세요...
국수 말 때 설탕을 넣으므로 단맛 싫어하시는 분은 설탕도 빼달라고 하세요....
쥔 부부도 친절하고... 원래 단골집이었지만 이렇게 맛있고 양 많은 국수도 하니 더 자주 들르게 되겠네요...
아참... 가격은.... 25밧입니다~
얩니다. 사진으로 보면 양이 잘 감이 안오네요...
돼지고기 국수
밤에 먹은 닭고기 국수. 연두부도 들어갔다.
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