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이-방콕에서 먹은 것들...(방콕)
방콕에서 갔던 식당과 먹은것들 입니다.
방콕은 자주 갔던 곳이라 이번엔 되도록 안간곳에 가볼려고 했는데 괜찮았던 곳도 그렇지 않았던 곳도 있었습니다.
1. 국수집입니다.
컨벤트로드에 있는곳으로 마사지 끝나고 출출해서 간식으로 먹은 곳입니다.
양념이구요
꿰띠아우남 - 물국수와
바미행-비빔면입니다.
보기엔 별로 갔지만 물국수엔 고춧가루를 비빔엔 네가지 다 적절히 넣어 비비니 맛나더군요
제가 자주가는 마사지 샵 근처라 다음번에도 또 들를것 같습니다.
2. Crepes & Co
뭐 유명한 식당입니다.
수쿰윗 쏘이 12 거의 끝쪽에 위치한 곳으로 크레빼가 주메뉴입니다.
방콕 첫 숙소 바로 옆이라 별 고민 안하고 첫 점심을 먹기위해결정한 곳입니다.
점심시간 조금 지난 2시경에 갔는데 사람 정말 많더군요
특히 우리나라 분들이 많았습니다
바나나-초콜릿-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든 조세핀과
접은 귀퉁이마다 다른 맛이 나는 재료가 들어있는 4season입니다.
4시즌은 식사용 조세핀은 디져트로 시킨던데
조세핀이 먼저 나와 단걸 먹고 짭짤한걸 먹으니... -_-;;;;;;;;
순서가 제대로 나왔으면 더 나았을것 같았습니다.
둘다 매우 크기가 크더군요
수쿰윗쪽 숙소라면 간식으로 커피한잔과 함께 크레빼 즐기는것도 괜찮을것으로 생각됐습니다.
3. Ruen Mallika
이번 여행에선 휴식이 중심이었기에 되도록이면 식당도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을 찾으려 했습니다.
두번째 숙소인 메리엇 24에서 걸어갈 수 있는 괜찮은 곳을 찾다보니 발견한 곳입니다.
이곳은 음식에 장식이 좀 많더군요...^^
코코넛쉐이크부터 좀 특이했습니다
보통 쉐이크를 시키면 잔에 나오는데 이곳은 다시 통에 담아 나오더라구요
에피타이저인 미앙캄입니다.
흠... 구절판과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잎에 내용물을 넣고 소스를 얹어 싸먹는것인데 식전 입맛 돋우기에 괜찮습니다.
특이해서 시켜본 꽃 튀김인데
잘시켰다 싶더군요 튀김 상태도 좋고 꽃튀김이라선지 무겁다는 느낌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시키는거구요...^^
얘는...
그냥 흰밥입니다. ㅋ
튀긴꽃을 먹고 튀김이 괜찮은것 같아 시킨 쁠라톳인데 역시 잘 튀겼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나올때 보니 고급차들이 주차장에 늘어서 있고 기사들이 대기하고 있는것으로 봐선 상당히 고급식당인것으로 보이는데
가격은 생각보다 그리 안높아서 수쿰윗쪽 숙소시라면 한번 가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4. 길거리 덮밥 - 깟파오무랏카우
마사지 받고 길에서 먹은 덮밥입니다.
추가로 계란프라이를 올려달라고 했는데 빼고 가져왔더라구요... 있어야 더 맛있는데... -_-
5. Rang mahal - 렘브란트호텔
수쿰윗쏘이18에 위치한 렘브란트호텔 26층에 있는 Rang mahal이란 인도음식 전문점입니다.
이곳을 선정한 이유는 역시 숙소와 멀지않고 thailand's best restaurants 이란 책에서 이곳을 맛에서 10점을 줘놨기에
어느정도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겨 가봤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자리는 참 좋네요 코너가 통유리로 되어 있어 꼭 빌딩 숲위에 떠서 식사하는 느낌입니다.
아속사거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식전 에피타이저구요...
바삭하고 매콤 짭짤한게 맥주가 땡길만한 맛입니다.
갈릭난이구요
카레둘과 탄두리새우를 시켰는데 친절하게도 개인접시에 서빙을 해주네요
사진찍으려 했는데... ㅋ탄두리새우와
머튼마살라
그리고 서브하고난 빨락빠니르입니다.
서브하고난 머튼마살라
탄두리새우구요
이건 궁금해서 시킨 탄두리 치킨인데
새우가 양적고 비싸긴해도 맛은 훨씬 낫더군요
치킨이 제 입엔 좀 짜서 한조각먹고 다 남겼습니다.
디저트로 시킨 샤프란 아이스크림과 샤프란 향이 밴 당면?비스므레한것입니다.
향이 참 강했지만 맛있었습니다.
좋은 전망에 정중한 서비스 그리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맛에 10점을 받았다는것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곳이었습니다.
훌륭한 전망과 정중한 서비스에 맞게 가격도 좀 하더군요 -O-
6. 엠포리엄백화점 푸드홀
백화점 6층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마지막날 가볍게 먹기위해 들른 곳입니다.
공원을 내려다보며 편하게 거리음식들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카오카무 - 족발덮밥과
팟타이입니다.
에어컨 나오는 깨끗한 실내에서 먹는 맛도 꽤 좋았습니다.
7. 쏜통포차나
쏜통은 제가 방콕에서 가장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가격과 맛 양쪽에서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어서 갈때마다 항상 들리곤 합니다.
이번에 묵은 숙소와도 가까워서 이 식당을 출국하기전 마지막에 들르는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론 생굴을 시켰습니다
양념 5종셋트가 먼저 나오구요
굴은 4개만...
굴위에 라임즙짜고 양념얹어서 얌얌... 아... 좋네요^^
항상시키는 놈과
역시 쏜통이 잘한다고 느낀 카오팟뿌
그리고 실한 게가 들어있는 뿌팟뽕카리로 만족스러운 마지막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맛있네요...
아... 며칠 안지났는데 그립습니다.
Crepes & Co의 위치입니다. 쏘이 12로 쭉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에 나옵니다
Ruen Mallika와 Rang mahal이 있는 렘브란트호텔 그리고 쏜통의 위치입니다.
다른것보다 이번에 방콕에서 묵었던 숙소가 대박이었습니다.
32층이었는데 전망이 좋아서인지 몰라도 Rang mahal갔을때 좋은 전망을 보고도 별 감흥이 안오더군요 ^^;;
8월 26일 밤 만월과 그 다음 27일 밤의 풍경입니다.